당신의 보험을 바로잡아드립니다 - 보험료는 줄이고 보장액은 키우는 똑똑한 보험설계
최성진 지음 / 라온북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험 공부때문에 보험책을 읽다보면 모든 책이 다 이론위주의 책인데 이 책은 1장과 2장이 모두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래서 보험설계사인 저자가 보험이 중요하다고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보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


보험에 대해 공부하면서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의료실비보험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내 주위에 아직도 의료실비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다. 사실 나는 부모님이 보험을 직접 들어줬기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그대로 가지고 와서 신경은 쓰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은 보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그마저도 그냥 이제부터 내가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보험의 보장내용은 살펴보거나 다시금 보완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체크하지 않았다. 이처럼  자신의 보험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항목이 적다는 것을 모른채 보험료만 매날 납부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름의 공부로 나에게 필요없는 보험은 해약하고, 남길 것은 남기고, 한차례 리모델링을 했다. 그래서 내 보험에 대한 걱정은 없는데 결혼하고 보니 남편 보험과 아이 보험이 너무 신경이 쓰여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임신 중에 태아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30세 만기로 가입했는데 가입하고 나니 100세만기로 할껄 그랬나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는 어려서 암에 안걸리니 암진단금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백혈병이나 고액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 차후에 진단금을 낮추는 방법이 좋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상해후유 3%, 질병후유3%라는 항목에 대해서도 몰랐는데 반드시 설계하여 포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니 챙겨봐야 겠다.


그리고 남편이 CI 종신보험에 가입 되어 있어 혜택은 없고, 보험료만 비싸서 눈물을 머금고 일부 해지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의료실비청구력이 있어서 완전하게 갈아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저자도 보험 리모델링중에 의료 실비 청구력이 있다면 더 신중하게 준비해야 된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남편의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에 가입해둬야 하는건지 고민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 되는 것 같다고 또 한번 느끼면서 우리 가족들의 보험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