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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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2020년은 위기의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금도 충분히 힘든 시기인데, 지금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 크다. 그리고 내가 직접 느끼는 불황이 책을 통해 읽으니 더 크게 다가 온다. 그래서 다가오는 2020년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은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느 누가도 위기의 순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책은 이야기 한다.

다만 경제위기를 알리는 시그널 신호를 보고, 대비할 뿐 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듯 경제 생태계에서는 시장의 아주 작은 변화가 거대한 변화를 일이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니 네이선 로스차일드라는 사람처럼 먼저 정보를 차지해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올라 설 수 있다면 위기의 순간속에서도 얼마든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경제를 쥐고 있는 주체들은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가짜 시그널을 만들어 낸다.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뉴스 그자체만을 믿지는 말아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미래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7가지 시그널은 무엇일까? 첫째는 금리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호황의 절정을 알려주는 신호로 금리 인상이 멈추는 순간과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면 경기가 호황의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알려 준다고 한다. 하지만 위기의 시그널로 인식하기에는 최고의 호황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할 수 있기에 변화 자체에 주목하라고 책은 이야기 한다.


두번째는 부채인데 대부분의 국가가 어마어마한 부채를 떠안고 있다. 경제 위기가 반복될 때마다 근본적인 원인 해소보다는 경기 부양책으로 당장의 위기만을 모면했기에 계속해서 점점 더 많은 부채를 떠안을 수 밖에 없기에 앞으로의 위기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외에도 버블이 계속 될 수 없는 이유는 더 이상 비싸게 사줄 사람이 없으면 가격은 결국 폭락하기에 버블의 시그널도 무시할 수 없다. 활율 또한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얽혀있고, 중국의 상황 또한 좋지가 않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산율 저화와 인구 고령화 현상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 나라 또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의 문제로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이 걱정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다.


아무튼 미국의 호항시기가 끝나가고 있는 마당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할 지 나름대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또 다시 경기침체가 온다고 해도 다시 경제는 재도약을 하기에 이제는 두려워하지 말고, 그 공포를 주워 담자는 말을 절실히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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