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중심 찾기
말레네 뤼달 지음, 배형은 옮김 / 마일스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나도 행복해지기를 꿈꾸면서 책을 읽었다. 아름답고, 부와 명성, 권력이 이 모든게 있다면 무척이나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처음에는 가졌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이 모든것이 있어도 삶은 공허할 수 있으며, 언젠가는 쉽게 없어질도 있기에 불안해서 행복 따위는 제대로 누릴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이고 부유함이 갖춰진 화려한 삶이 반드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은 허상일 수도 있다. 어떤 삶을 원하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한채 그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은 참 어리석인 짓이다. 미모와 부 또한 마찬가지다.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가진다 해도 스스로가 얼마나 원하는지도 모른채 그저 남들이 부러워하기만을 바라고 있으니 그 모든 것을 가져도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디어에서 부와 미모, 권력과 명성의 잘못된 허상을 계속 해서 보여주니 우리는 그것들을 진짜라고 온전히 믿어버리면서 갈망하게 되는 것 같다. 그 모든 것들을 가지게 된다면 모두가 부러워할 것이며, 자신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말이다.


이런 이유로 권력 행복의 조건은 아니다. 내 삶의 결정을 내 마음대로 스스로 하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권력이다. 모두의 위에서 군림하기 위한 권력은 행복의 조건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일 수도 있다. 권력과 부가 엄청나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은 누리지 못 할 것이다.


명성 또한 그러하다. 미디어에 노출되고 사람들로부터 유명해진다는 것은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타인으로부터 악플과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유명해진다면 과연 행복할까? 역시 행복이라는 것은 자기 만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걸 가져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서 부터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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