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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 - 성공한 명문기업가의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이규성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고민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재벌회장이나
대한민국 99.9%의 평범한 나나 다르지 않았다.
성실과 책임을 강조하고 돈을 아껴쓰도록 하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가족간의 화합을 중시하고 근면해야 하고, 신용을 얻어야 하고...
나 역시 그리고 다른 많은 부모들 역시 그러한 점을 강조하지 않고 교육하지 않은 건 아닌에
왜 그네들과 나의 삶은, 왜 그들의 아들딸들과 나의 아들들은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읽는 내내 의문이 들었다.
이 책에 소개된 그룹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큰 성과를 낳는다.
성실과 책임, 신용, 절약정신, 근면...성공으로 이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임에도
우리는 늘 그것의 효과를 간과하고 하나라도 빨리 더 쉽게 얻으려고 한다.
재벌가의 자녀교육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의미는 바로 그러한 기본을 발견하고
기 기본을 재벌가의 가풍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교육시켰다는 것이다
소개된 사례중에 삼성가에서 중시하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화합을 중시하고 합리주의를 추구하는 LG와 SK家 등등
많은 재벌그룹 가운데 가장 나의 마음에 와 닿은 명문가는 바로 배상면주가와 샘표가였다.
전통을 잇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녀들에게 가업을 잇도록 햇던 배상면주家 와
자녀교육과 후계교육은 별개라고 하여 다른 일들을 다 경험해본 이후에 회사로 들어와 가업을 잇는 샘표家...처음부터 상위 0.1% 재벌그룹의 자녀, 손자손녀로 태어나 사립초등학교를 다니고 SKY 대학을 가고 유학을 가고 마치 당연한 수순인 것처럼 그룹에 들어와 초고속 승진을 하고...하는 이런 정형화된 가족경영에서 조금은 벗어나 잇는 듯 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자녀교육에 있어 자신의 교육관을 어떻게 확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기본에 충실할 것,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지속할 것 등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잘 가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것이고
흔들렸던 부모라면 다시금 자신을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