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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실전 라이브 커머스
황윤정 지음 / 성안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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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대상

2021/10/28-29(목-금)에 읽은 ‘돈되는 실전 라이브커머스’


▶ 저자소개

저자 황윤정은 2002년 '나 인터넷에 가게 차렸어'라는 책을 필두로 국내 최초로 쇼핑몰 가이드 서적을 집필한 바 있으며, 이후 10년간 직접 쇼핑몰을 운영했고 인터넷 쇼핑몰 창업 컨설턴트로는 20여년간 활동중이다.

다양한 정부부처 및 지자체 산하기관에서 창업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중이며,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디지털비즈니스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 외양(책의 익스테리어)

출판사는 ‘BM(Book Media 그룹) 도서출판 성안당’이고 초판 발행일은 2021년 10월 7일, 분량은 344쪽이다. 책의 색상은 초록색이라 자연스럽게 네이버 쇼핑을 떠올릴 수 있고, 하단에 저자의 사진이 박혀있다.

책소개 문구가 눈에 띤다. "비대면 시대, 이제 나도 쇼호스트"

TV방송, 홈쇼핑에서나 볼 수 있던 쇼호스트는 전문 방송인이나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느껴졌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제품을 온라인 공간에서 파는 판매상 본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야한다는 뜻이 담긴 문구로 해석된다.


▶ 독후감

나는 태어나서 여태까지 TV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매해본 적이 딱 한 번 있다.

여행 상품이었는데, 그마저도 코로나로 인해 전액 환불 받았기에 제대로 된 구매를 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애초에 정말로 싸게나온 상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구매를 했을 뿐, 홈쇼핑 쇼호스트의 화려한 말재간에 넘어가 충동구매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래서인지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걸 왜 시간을 들여서 보고 구매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꽤나 깐깐한 소비자이기 때문인가? 싶다.

구매하고 싶은 욕구 또는 상품이 있으면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진, 후기를 통해서 상품을 다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참된 소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홈쇼핑에 관심이 없던 내가 라이브커머스, 일명 라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웃기게도 신서유기에서 나온 언어유희 때문!

강호동이 라면먹는 방송(라방)을 찾으려 '라방, 라방' 검색하다가 라방이 라이브방송, 라이브커머스방송의 줄임말로도 쓰인다는 것을 알았다.

줄임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소비행태의 중심에 놓여있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이렇게 관심을 갖게되었다.


나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해줄만큼 이 책(돈되는 실전 라이브커머스)에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온갖 자료가 실려있었다.

다만 나처럼 라이브커머스가 왜 인기 많은지 궁금한 사람이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영업을 성공시키고 싶은 사람이 보면 좋을 듯하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셔서 그런지 자료들이 대학 강의 자료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부터 시작해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비교 분석, 라이브 커머스 수익구조 등의 정보도 있고,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세팅 및 장비 구입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주 내용은 셀러, 판매자로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과 콘텐츠 설계, 홍보 채널 등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

책 말미에는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도 적혀있으니, 창업을 하고 싶은 분들이 읽기에도 부담없을 듯하다.



▶ 총평

라방이 궁금해서 집어들었던 책이었는데, 창업에 대한 꿈을 갖게되었다ㅎㅎ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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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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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미래 -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맹명관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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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저자 맹명관은 온·오프라인상에서 ‘맹사부’라 불리며 마케팅 관련 강의 및 집필을 한다. 현재 월드클래스코리아 컨설팅그룹 마케팅 대표, 한국능률협회 디지털혁신 자문위원, 중소기업 혁신전략연구원 전임교수로 있다.

▶ 외양(책의 익스테리어)
출판사는 ‘도서출판 새빛’이고 초판 발행일은 2021년 5월 10일, 분량은 315쪽이다. 책 중앙에 스타벅스의 대표이미지인 세이렌이 있다. 하단에 별 3개 그림이 들어가있는데, 별 5개를 만점으로 생각하는 나에게 이 책의 리뷰점수가 ‘5점만점에 3점밖에 안되는구나...’라는 첫인상이 남았다. 물론 그 별의 의미가 리뷰점수의 의미는 아니겠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오해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외관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 독후감
이 책은 저자가 「스타벅스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책을 20년 전에 집필한 후, 오랜만에 스타벅스와 관련해 발간한 책이다. 오랫동안 스타벅스의 영업방식, 마케팅, 판매전략 등을 추적해왔을 것이라 기대가 되었다. 책 내용은 한국의 스타벅스 소비자로서 익히 아는 영업방식이었지만, 마케팅 전문가로서 스타벅스의 현지화 전략을 깨알같이 분석한 글이 흥미로웠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크게 공감갔던 부분은 호주의 사례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장을 보태어 말하면, 발에 치일정도 많은 게 스타벅스 카페 지점이다. 특히 업무지구 여의도, 강남 또는 휴양지 제주 같은 유동인구 밀집지역에는 스타벅스가 편의점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 2010년도에 호주 여행 갔을 때, 한국인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시드니 스타벅스는 어디있지?’, ‘왜 이렇게 안보이지?’ 엄청 생각한 적이 있었다. 어렵사리 딱 한 곳 발견했을 뿐. 그냥 스타벅스가 호주 시장엔 관심없나보다~하며 안일하게 생각했던 과거의 궁금증이 이 책을 읽고 해결되었다.
카페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는 이미 가지고 있던 영업방식, 마케팅 등으로 한국의 카페문화를 선도했다. 반면, 한국과 달리, 호주에는 이미 자생적으로 카페 문화가 발달했고 그들만의 커피추출 방식(아메리카노 대신에 ‘룽고’)이나 브랜드, 문화가 자리 잡혀 있었다. 현지화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전 세계 매장을 대상으로 획일적인 영업방식을 고수한 스타벅스를 호주에서 찾아보기 힘든 핵심 이유가 이것이었다. (대신에 글로리아진스가 곳곳에 보였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브랜드는 호주 토종브랜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스타벅스의 표준화, 브랜드가치를 고수하려는 전략은 호주뿐만 아니라 이탈리, 베트남 등지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때문에 추후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곳곳에 보인다.
재밌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고공 성장한 스타벅스, 본사보다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역할이 컸다는 점이다. ‘사이렌 오더’를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개발했다는 사실이 그 반증이다. 드라이브 스루(DT) 매장도 오픈하고, 차량번호를 등록하여 자동결제하는 디티패스도 도입했다. 디지털 강국의 스타벅스는 그래, 못해도 이 정도의 위용은 있어야 했다. 코로나19 쇼크를 맞닥뜨리기 한참 전에 이미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고 있던 것이다.


▶ 총평
스타벅스라는 한 기업의 연대기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정, 마케팅 기법 등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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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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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자본주의 시대 - 권력의 새로운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쟁
쇼샤나 주보프 지음, 김보영 옮김, 노동욱 감수 / 문학사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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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마음 반, 읽기 싫은 마음 반을 부여잡고 처음부터 정독해보려했으나 잘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총 886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훑듯이 보고 글을 남긴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제목 때문이었다. 처음들어보는 용어 '감시자본주의'. 문득 빅브라더의 감시체계를 떠올리게 하여 궁금증이 일었지만 읽어보니 내용은 전혀 달랐다. 의지를 가진 주체적인 인간이 스스로를 대상화, 타자화하는 일에 적극 가담하고 그 속도를 더 빨리 굴리게 한다는 현 상태를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이를 인지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저자의 외침이 담겼다.

이 책을 읽으면, 이 세계가 마치 마약중독자, 도박중독자처럼 무언가에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중독이 되어버린 사람들로 빽빽하게 들어찬 것처럼 보인다. 내가 하는 행위가 어떠한 결과를 낳든 말든 상관않고 그저 그 행위의 흐름속에 나를 던지는 것. 그 무모한 행동이 감시자본주의체제를 견고하게 만든다. 
 
내가 쓰는 이 글마저도, 전자상거래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무언가를 검색하는 행위, 내 일상을 공유하는 SNS 등등 그냥 일상의 모든 디지털 행위가 감시자본주의의 밑거름이자 뼈대이자 살인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체제는 개인이 다음 행동을 선택할 때 범위를 제한하게 된다. 수많은 표본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개인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나의 행동으로 내 행동패턴이 뻔해지고 있다니. 나도 아직 날 잘 모르는데 말이다.

이 책을 내가 제대로 잘 읽은 건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읽고 나서 든 감정은 무력감이었다. 분명 무엇을 고발하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맞서싸워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누군가와 연대해야하나? 그렇다면 어떻게 설득시켜야하나? 매순간 매초 체제의 벽은 더 두꺼워지는데. 단순히 인별그램을 끊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카톡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지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것처럼.. 이미 모두가 수렁에 빠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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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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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의 시대 - 나홀로족을 사로잡는 상품기획의 모든 것
권단정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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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소비트렌드 파악하기 편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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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보증금으로 부동산 산다 - 반값 생활 경매 솔루션 사례 편
신기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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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등 개념을 잘모르지만 뭔가 재밌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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