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부 비법 바른 교육 시리즈 24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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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


습관 (習慣)


1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2 학습된 행위가 되풀이되어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


 


 


  '습관'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위와 같이 나온다.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해야 저절로 익혀지고 비로서 습관이 되는 것이다. 서점에 나가보면 자기개발서 중에 습관에 관한 책들이 참 많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 그 습관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나는 그 습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은 실질적으로 공부에 집중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좋은 습관을 강요하는 부모에게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공부잘하는 엄마 친구 아들, 옆집 아이, 같은반 친구 등... 아이들에게는 항상 비교의 대상이고, 부모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 책은 비교가 아닌 내신, 수능 1등급 우등생들이 갖고 있는 자기주도학습공부비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단순히 비교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들이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 할 수 있었는지 선배멘토들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들로 시작한다. "나는 이렇게 해서 수능을 잘봤어, 대학을 잘 갔어."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공부를 위해 어떤 루틴을 가졌는지, 그 루틴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가까이서 이야기해주는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가싶다.


 


  멘토들의 이야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루틴에 대한 정리와 루틴을 갖기 위한 방법들이 담겨 있다. 


 


  나는 자기개발서를 주기적으로 읽어주는 루틴이 있다. 그 이유는 옆에서 이끌어주지 않으면 습관을 갖고 지속하지 못하는 아주 게으른 성격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많은 습관과 관련된 책들과 아주 특별하게 다른 점은 많지 않다. 많은 책들이 이미 이야기 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자기개발서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비슷비슷한 자기개발서에 실망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내가 틈틈이 자기개발서를 읽는 이유는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읽을 때는 반짝 열심히 하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태해지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되풀이하지 못하고 또한 환경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매우 연약한 존재임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나에게 너무나도 꼭 필요한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또 다시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나태함! 그건 먹는 건가요?


  나태함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초콜릿처럼 한번 중독되면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하나만 더 먹어야지 생각하고서 먹고 나면 두 개만, 두 개가 아니라, 그냥 다 먹어버리게 되듯이 매일매일 나태함과 어울리다 보면 그런 시간이 쌓여 어느새 나태함이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무감가해진다. 그리고 그 나태함은 무기력으로 이어지고, 무기력한 생활이 계속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106p


 


<루틴 포인트> 


  조금만 쉬어야지, 이 영상만 보고 나서 공부해야지 하면서 자꾸 나태 지옥으로 빠지는 자신의 모습이 있다면 빨리 정신 차리길 바란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으로 다시 만들기 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저자가 나를 보고 아주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느낌, 자극이 팍팍!!!된다. 정말 최근 뭔가 기운도 없고 힘이 없고 화도 많이 나고 우울하기도 했다. 뭔가 열정적으로 계획성있게 살아가던 것들이 장염을 심하게 앓고 나면서 무너졌고, 아이들과 지내면서 내 계획은 자주 흩뜨러졌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사이 있던 가족여행으로 완전히 나의 패턴과 루틴들이 무너져버렸다. 그로 인하여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계속 미루고 조금만 더 쉬었다 하자.!! 조금 있다 하자!!가 반복되면서 무기력한 삶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이 책도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서평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계속 미뤄지게 되었다. 마음 잡고 쓰려고 해도 글이 계속 써지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환경을 바꿔보았다. 옷을 단정하게 중요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 생각하고 차려입고 카페에 나가 글을 적어보았다. 집에만 있으면 편하거나 펑퍼짐한 옷만 입고 퍼져있게 되서 생각도 잘 안돌아갔는데, 환경을 바꾸니 안써지던 글도 바로 써지고 책을 읽었던 내용들이 다시 한 번 정리되고 그대로 다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내는 시작이 되었다.


 


  아이에게 습관을 가져라, dairy노트를 꼭 적어라 매일 잔소리하면서도 아이가 없을 때 나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부끄럽기만하다. 수험생들과 수험생이 있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물론 나와 다른 부모님들이 많을 것이다. 보통 자기주도학습이 잘되는 아이들을 주위에서 보면 부모들도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계획적이지 못한 나의 성향은 아이에게 혼란을 주기 쉽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반성해본다. 매일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루틴을 가지고 생활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나만의 습관을 갖고 있고 열심히 달리다가 실패를 경험했을 때, 환경에 의해 그 것을 유지 할 수 없을 때, 공부 잘하는 다른 사람들의 습관이 궁금할 때, 나만의 습관이 없고 어떻게 가져야 할지 막막할 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강한 자극을 준 책에게 감사하며.... ^^


#공부잘하는아이는이런습관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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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수비서포터즈2기 활동으로 책으로 무상지원받고 솔직담백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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