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 전설의 책방지기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 남해의봄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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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파는 서점 사람들의 꾸밈 없는 이야기다. 서점에 애정이 돋게 만들지만, 서점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게 해준다고나 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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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서전은 처음이다. 자신의 일대기를 기승전결로 적어내려가기보다 마음 속에 떠오르는 사건 사람 감상을 에세이처럼 적어내려가는데.. 그게 이 사람의 생을 더 잘 보여준다. 그 어떤 스토리들보다.

읽기에 좀 불편할 수 있지만 낯설어서 좋다. 정말로 로렌 아이슬리라는 노학자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눈 기분이다.

기차를 타고 가는 서부 방랑기와 마지막 부분의 자연과 과학에 관한 에세이가 가장 읽을만했다.

‘자아와 그 상세한 모험이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은 몽테뉴에서 에머슨에 이르는 모든 산문작가들의 암시 사항이다. 하지만 완전히 적나라하게 정직하고 점잔빼지 않을 때만 그렇다.‘-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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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 바로 쓰기 세트 - 전5권 우리 글 바로 쓰기
이오덕 지음 / 한길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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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현대사 때문에 병들어가던 우리말을 되살린 책이다. 글쓰기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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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으로 알라딘에서 책을 검색하다 호기심에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해보았다. 나도 핀테크의 흐름에 합류한 것인가! ㅋㅋ 아마존처럼 카드를 등록해놓고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이 깔려있다면 별도의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카톡 안에서 카카오페이를 등록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설정해놓고, 카드를 등록하는 순서다. 비밀번호는 일단 금융결제와 관련된 것이니까 기존에 쓰던 카톡이나 다른 이메일의 비밀번호와는 다른 것으로 등록했다. 카드 등록도 간단했다. 알라딘에서 결제를 하려고 하니까. 스마트폰의 카톡앱으로 결제요청이 날아온다. 카톡앱에서 비밀번호를 넣어 결제하고, PC의 알라딘 화면에서 결제완료를 누르니까 바로 결제됐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속도도 빠르고 액티브엑스를 깔지 않아도 되니까 맥에서도 쓸 수 있어서 좋다. 방식은 휴대폰으로 본인인증하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다. 카드의 결제처는 LG CNS다. 여기는 카카오페이의 모듈을 제공하는 곳인 듯. 그러니까 알라딘에는 카카오페이가 결제하고, 나는 LG CNS에 돈을 주고, LG와 카카오 사이에 돈이 오가는 방식인가보다. 사용자에겐 간단한데, 실제 결제 과정은 좀 더 많아졌다.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수수료가 더 들어가는 것일까? 그럼 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요인이 될텐데... 수수료 책정이 기존 카드결제와 비교해 어떤지 궁금하다. 또 기존에 알라딘 할인카드를 쓰던 사람이라면 카카오페이를 쓰면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결제처가 알라딘이 아니니까. 그런 사람에겐 굳이 카카오페이를 쓸 필요가 없다. 나는 알라딘 할인카드를 쓰지 않지만 한번 발급해볼까 생각하는 참이라서 이런 부분에선 좀 개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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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1
윤태호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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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사회파 스릴러. 윤태호가 대한민국의 중심부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국회의원 기자 경찰 검찰 등 직업에대한 묘사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 사회의 맨낯을 제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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