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일하고 참된 목적은 영저구성장, 린간의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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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사회 계층간의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적 코드가 다름을 보여주고 당신이 상위층으로 가려면 그들의 코드를 익히라고 일러주는 책.

몇해 전에 이 책을 만났다면 구역질 내며 덮었겠지. 지난 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을 때도 읽어볼 생각을 안 했다.

지금은 다르다.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을 계층 상승을 자극하는 처세술 책이나 계층 구분을 당연시하고 차별을 노골화하는 책이라고 읽으면 굉장히 위험한 책이 된다.

나는 이 책이 하나의 수신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뜻밖에도 이 세계의 지위높은 이들에겐 자기홍보보다는 자기확신, 경쟁보다는 협력, 실용적 지식 위에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서삼경과 다르지 않다.

계층 상승을 목표로 제시한다는 점이 주객전도이긴 하지만, 자신을 세상에 맞추는 조급함보다 자기자신의 참모습을 찾으려는 진지함이 더 증요하다고 일러주는 내용은 맘에 든다. 그 얘길 고상하게 늘어놓지 않고 자기계발서로 노골적(=직설적)으로 정리한 점이 오히려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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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꾼들과 몰려다니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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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10 세트 - 전10권
고우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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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고우영 삼국지 완전판 컬러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1978년 일간스포츠에 삼국지 연재가 시작됐는데 삭제와 검열이 많았죠.

1996년 우석출판사에서 고우영 작품집이 시리즈로 출간됐는데 삭제 버전이었고요

2000년대 들어와 딴지일보에서 삭제된 부분을 복원한 완전판을 온라인에 연재했고 CD로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2년 문학동네에서 딴지일보 복원 완전판을 10권으로 출간했는데

이번에 나온

2021년 판은 2002년판을 고우영 화백의 아드님 고성언씨가 채색을 한 버전입니다.


채색 작업은 고우영 화백 생전에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판형이 이전 것보다 커지고, 대사와 나래이션은 대부분 활자로 처리했습니다.


가독성이 높아진 부분이 가장 맘에 듭니다.


2002년판을 보지 못해서 채색과 활자 외에 다른 부분을 비교하지는 못하겠는데, 각권마다 뒷부분에 주요 사건의 해설이 붙어 있습니다.



대사가 활자로 된 부분에 살짝 아쉬울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고, 채색이 웹툰처럼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저는 딱 마음에 듭니다.


채색은 대체로 옅은 수채화풍으로 제가 보기엔 원본 그림과 잘 어울리는 것 같고요

대사도 주요한 부분이나 효과음(?)은 고우영 선생님의 글씨를 그대로 살려 놓았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장면들을 깔끔한 인쇄로 다시 보게 되니 참 좋네요.


고우영 선생님의 드라마틱한 연출력이 더 돋보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고우영 삼국지는 없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나오면 보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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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씨가 쓴 책들이 대부분 요리 책인데 이 책은 장사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일종의 경영서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피부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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