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가다가 좀 허무하게 끝난다. 남들 다 알고 김정운 교수가 여러차례 반복했던 얘기들이 펼쳐지는 앞부분은 오히려 재밋게 읽히는데 전공분야인 심리학을 펼쳐놓는 뒷부분에서 갑자기 개념 위주의 설명들이 이어진다. 결론은 이어령 얘기 나오다 에버노트 많이 쓰라는 것으로 끝. 이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