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만세 - 100%의 세계를 만드는 일
리베카 리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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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옴표는 꼭 써야할까?

각주를 쓸지 미주를 쓸지 어떻게 결정할까?

각주를 나타내는 기호는 왜 이렇게 이상하게 생겼을까?


책을 읽으며 한번쯤은 떠올렸던 질문들, 이 책에 답이 있다.


펭귄문고 편집자가 쓴 책에 관한 미셀러니인데, 작가가 글을 쓰고 다듬고 에이전트를 만나고 출판사의 교열을 거쳐 출판되고 절판되기까지 순서를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으로 책 표지에 삽화가 들어가거나 광고문구(Blurb)가 들어가게 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사실 별로 무용한 이야기들인데 소소하게 읽어가는 재미가 커서 책과 출판에 관한 에세이를 읽는 기분으로 조금씩 조금씩 읽다보니 다 읽어버렸다.


다만 한국어 번역과정에 생긴 몇군데의 오자, 오역이 약간 아쉽다. 대체로 읽기 쉽게 번역문장이 깔끔하기에 옥의티 같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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