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지에 대해서 모두가 각기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도교를 좀 더 사람들 취향에 맞추려고 한다. 알다시피, 몇몇 곳에서는 이미 이러한 일이 진행 중이다. 죄, 악의 세력, 죽음과 부활같은 이상하고 낯선 것을 치워버리고 그 자리에 자기 계발 서적이나 특정 정치 이념이나, 혹은 정교한 신학 체계, 멋들어진 카페를놓으려 한다. 하지만 나는 오늘날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이성이고 낯설었던 교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