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1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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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빠른 전개네요. 이 묘한 3각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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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아기 곰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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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푸우~ 아빠 코고는 소리로 여러 동물들이 나오는 상상을 하는 아이곰 이야기. 책을 펴면 꽤 사실적인 동물 그림이 튀어나와 아이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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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 5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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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올해 1분기 내에 6권 나오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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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것은 여러 개지만 오래 읽기 시작한 [장국의 알타이르]를 추천하고 싶네요. 환타지 배경인데 중세유럽과 아랍을 잘 뒤섞은 세계관에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섬세한 그림체와 달리 전쟁을 다루고 있다는 것도 다채롭다고 해야할지...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만화죠. 아직 완결이 안 되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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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
캐서린 크로퍼드 지음, 하연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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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가진 뒤로 꾸준히 읽는 육아책은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과학책에 가까운 것으로 뇌과학이나 행동시험 결과를 기초로 한 심리학책으로 구분되는 분류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미 육아를 겪었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 혹은 그런 사람들을 밀접하게 접하는 분(소아정신과의)들의 경험담이 또 한 분류지요.

첫 번째 분류의 책은 '우리 애만 이런 것이 아니야'와 '원래 그런 거구나'에서 오는 안도감을 주고, 두 번째 분류의 책은 '나만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와 '나만 힘든 건 아니구나'에서 오는 동병상련의 안도감을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두 번째 분류 경험담/수필에 가까운 책입니다. 과학적인 시험 결과나 의생리학적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육아에 어려움과 혼란을 겪던 저자가 자기와 달리 평온한(?) 육아를 즐기는 프랑스인들을 보고 그들의 육아방식을 집중 탐구한 책이지요.

 

아들보다 더 정신없는 딸 2명을 키우면서 낄 때 안 낄 때 다 끼어들고, 차마 눈뜨고 못 볼 꼴을 하고 외출하는 아이를 기살린다고, 아이의 뜻을 인정해주는 의미에서 그냥 두어야할지 저지해야할지 망설이는 저자와 동일한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찬 바람 씽씽부는 초겨울, 여름 운동화 신는다고 고집부리고, 코트도 안 입고 어린이집 간다며 고집피우는 첫째와 씨름을 해 봤거든요. 녀석 마음대로 하게 놔 두었다가 너무 버릇없이 키우나 싶고, 식당에서 윽박질러서 얌전하게 앉아있게 만들면서 나만 너무 애 잡고 기죽이는 건 아닌지 고민하고, 제대로 식탁에서 먹는 법이 드문 녀석 때문에 부부싸움까지 하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럴 때 프랑스인 육아법에서는 '부모가 사령관'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알려줄 것. 그것이 아이도 편하게 느낀다고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무조건 아이에게 끌려다닌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의 프랑스 육아법을 안 뒤로 '그건 안돼! 엄마 규칙에 따라야 해!'라고 말하는 데 죄책감은 많이 덜었어요. 사실 사람과는 좀 다르지만 개을 다룰 때도 비슷한 규칙이 있습니다. 개는 서열화를 하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서열이 무너지거나 불확실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안정한 관계를 버티는데 에너지를 많이 씁니다. 두목이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밑의 부하들은 자신이 두목이 될 기회가 생기거나 자유롭기는 하지만 불안정 하고 불편한 상태가 되는 것이죠. 어른들의 사회 역시 마찬가지이죠. 규칙이 분명하지 않거나 지켜지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것처럼 어린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육아법에 따른다고 100% 똑같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는 아이를 체벌하는데 저자는 체벌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죠. 반대하는 이유도 분명하고 제가 지금까지 읽은 육아서와 동일한 이유여서, 저자가 단순히 경험만으로 이 책을 쓰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참고로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읽은 모든 육아서에서 체벌을 반대하고는 있지만, 체벌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다르고 일상화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아이도 느끼는 모욕감 등은 다르다고 합니다. 프랑스나 한국, 중국 등 동북아 등에서는 체벌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체벌받는 아이의 모욕감은 미국 등은 체벌을 하지 않는 국가나 계층의 아이보다 크지 않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조금씩 프랑스식 육아법을 적용해보는 중입니다.

저 자신은 사실 식사란 배 채우고 영양소 골고루 공급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인생이 얼마나 단순해지는지, 재미없어지는 지도 잘 압니다.  그래서 특히 식사에 적용해보고 싶은데-제자리에 앉아서 먹는 것에 집중해주었으면!- 아주 어려워요.

겨우 좇아다니며 먹이는 것을 그만두고 식사 시간 TV 끄기만 해결했을 뿐입니다.

조금 더 아이가 크면 다른 것 보다도 메뉴를 만들거나 직접 요리에 참여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좀 더 먹을 것에 음식을 즐기는데, 더 나아가 인생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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