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5 - 세븐의 복수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5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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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출간 중지 된줄 알았네요..ㅠ 너무 오래지나서 앞권 다시 다 읽어봐야 할듯요 ㅎㅎ 그래도 출간되서 넘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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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마
미셸 뷔시 지음, 임명주 옮김 / 달콤한책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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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떠오른 네 글자.
반.전.대.박
다른말이 필요없었다, 그냥 읽고 마지막을 알게 되면 저절로 나오게 되는 말이었다.

평소에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엄청 기대되는 책이었고,
사인회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 <그림자 소녀>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책을 좋아했다면 이번 소설도 무척 마음에 들거라고 대답해 주셨다.
정말 그렇다. <그림자 소녀>다음으로 <절대 잊지마>가 좋아하는 책이 될 것 같다.
제목처럼 절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한 페이지..눈물이 날뻔했다.

한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달리기를 즐겨하는 아랍 청년 '자말'은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다 빨간 스카프와 함께 절벽끝에 서 있는 한 여인을 발견한다.
속옷이 다 보일정도로 옷이 다 뜯긴 이 아름다운 여성은 절벽으로 뛰어내릴 것 처럼 보였다.
그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말은 스카프를 잡으라고 주었지만, 잠깐 그녀에게 넋을 빼았긴 그 순간 여인은 스카프를 쥐고 절벽으로 뛰어내리게 된다. 절벽 아래로 내려온 자말은 그녀의 목에 스카프가 둘러져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한다.

분명 본인이 직접 뛰어내렸는데, 어째서 목에 스카프가 둘러져 있을까?

여기서부터 자말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던 중 옛 과거에도 이러한 똑같은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자말은 덫에 걸린걸까? 아니면 기억을 못하는 범죄자 일까?

읽으면서 계속 그 생각을 했다. 자말이 정말 무죄일까? 아니면 무슨 실험을 하고 있는걸까?
결말을 계속 추리했음에도 결코 알 수가 없었다.
매번 작가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좋아서 이번 소설도 그런 반전을 기대했는데, 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절대.절대. 마지막 페이지를 먼저 읽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소설을 읽어내려 갈 때 그 상황을 느낄 수 없고, 마지막을 읽었을 때 느끼는 감정 또한 느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등장인물이 헷갈려도 천천히 읽다보면 어느새 스토리가 파악이 되고,
결말에 가서야 모든것이 다 밝혀진 진실에 대한 충격이 더욱 와닿을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을 해주고 싶지 않을까?

자말... 이 바보같은 남자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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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잠든 숲 1 스토리콜렉터 53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박종대 옮김 / 북로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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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리즈가 출간될 때마다 두꺼워지더니 이번에는 두 권으로 출간될 만큼 스토리가 무척 길었다. 보덴슈타인의 어릴적 슬픈 과거의 이야기도 펼쳐지면서 그 진실이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며 긴장의 순간을 놓지 못하게 했다.

곧 휴가에 들어가는 보덴슈타인은 숲속의 캠핑카가 불에타고 그 안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사건 소식을 듣고 출동한다. 캠핑카의 소유주가 자신의 어릴적 동창생의 어머니임을 알고 그녀를 만나러 요양원에 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불에 탄 시체는 단순 사고가 아닌 살해를 당한 살인 사건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다시 요양원에 찾아갔지만 동창의 어머니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또 하나의 살인 사건으로 밝혀진 이 사건은 누군가의 계획된 살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 뒤 한 신부의 자살로 위장한 또 하나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젋은 여성이 심하게 맞아 혼수상태에 일으는 사건도 발생한다. 하나의 범인이 일으킨 연쇄살인으로 생각되는 이 사건은 점점 알 수 없는 비밀들이 들어나고,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여 외출도 삼가하고 가게 문도 닫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의 연결점이 보덴슈타인 어릴적 실종된 친구 '아르투어'와 관련된 사실임을 알게 되면서 보덴슈타인은 괴로움에 힘들어한다.

보덴슈타인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르투어' 그리고 그가 키웠던 여우 '막시'.. 이 둘은 어느 날 같이 사라지고 실종된 이유가 보덴슈타인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무척 힘들어 했었다. 러시아에서 왔다는 아르투어는 친구들에게서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고, 그런 친구를 위해 보덴슈타인은 항상 그의 옆에 붙어있으며 집까지 바래다줄 정도로 그를 지켜주곤 했다. 그러나 실종 된 그날, 보덴슈타인은 티비 프로그램때문에 친구를 데려다 줄 수 없었고, 그 뒤고 친구와 막시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너무나 불쌍했던 아르투어와 막시... 읽으면서도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펐다. 아무잘못도 없는 이 둘에게 일어난 사건은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진실을 감추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비밀을 지켜왔다는 사실에 대해서 엄청난 큰 사건이 터져버렸고, 그 죄값을 이들은 서로 받게 되는 셈이 되었다. 그 죄가 훗날 자신의 자식에게 까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생각을 그들은 결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매번 작가님의 책을 읽고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의 소설에는 비밀과 탐욕, 복수, 질투, 욕심 등으로 뭉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만큼 힘겨운 생활과 후회되는 삶을 살며 범죄를 저지르는지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사이코 범죄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이 질투에 눈이 멀어, 욕심에 눈이 멀어, 복수에 눈이 멀어 일으키는 범죄가 어떤지, 그리고 그안에 숨겨진 우리 인간의 본능이 무엇인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작품이 작가님의 특징인 듯하다, 그래서 더 와닿고, 씁쓸하지만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휴가에 들어가는 보덴슈타인... 다음 작품에서 과연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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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리는 거짓말쟁이
E. 록하트 지음, 하윤숙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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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읽는 도중 알아버렸다.
그래서 놀랍다는 반전을, 반전때문에 줄거리 조차 얘기 할 수 없다는 이 소설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지고 말았다. 그러나 다 읽고 난 지금 생각해보니 반전보다는 그동안의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범죄자 없고, 실패자 없고, 아름답고 부유한 싱클레어 집안의 첫 번째 손녀 '캐이든스' .
여름만되면 온 가족이 집안 소유의 섬에서 휴가를 보내는 데, 사건이 발생한 이 날도 어김없이 케이든스는 섬으로 휴가를 보내러 왔다, 케이든스의 사촌 '미렌'과 '조니' 그리고 이모 애인의 조카 '갯' 이렇게 넷은 항상 붙어다니며 여름을 보낸다. 이 당시 열 다섯살이었던 캐이든스는 이 날 사고로 머리를 다치고 사고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열 일곱이 되어 다시 섬에 오게 된 케이든스는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 가족들과 친구들 때문에 답답해하고, 그 진실을 알기 위해 계속 기억을 끌어내려 애쓴다.

 

마치 일기장을 보는 듯이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녀의 감정에 대한 글이 많아 과거 이야기인지 현재인지, 환상인지 가끔 헷갈리도 하다. 그리고 갯을 향한 케이든스의 사랑으로 이 소설은 미스터리가 아니라 로맨스인가?라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아니면 그냥 철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사고치는 이야기 인가? 물론 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때문에 절반은 재미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결과가 씁쓸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장르의 이야기는 꽤 많이 접해서 사실 놀라울 건 없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영화로 만들면 영상이 참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결말을 영상으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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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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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추천하시길래 무척 궁금했다.
나와 같은 또래인 김지영씨의 삶은 어떠했는지 그때 내 시절은 어땠는지..
읽다보면 화도나고 여자라서 받는 무시와 차별에 지금도 그렇다는 사실때문에 더 화가났다.

 

김지영씨는 딸이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참 많은 차별대우를 받았다.
집에서는 막내 남동생때문에 모든 것을 양보하며 살았고,

회사에서는 여자라서 대우를 받지 못했다.
똑같은 자식인데, 똑같은 직원인데, 누구는 아들이라서 이쁨 받고 누구는 남자라서 승진도 잘되고 일도 편하게 시킨다.

 

나는 외동이라서 그런지 집안에서 차별을 받은 적은 없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남녀공학임에도 불구하고 남학생 여학생 차별도 거의 없었다. 오히려 밖에서 차별받았으면 받았지. 김지영씨가 택시를 타는 장면에서 운전수가 그랬다. 첫 손님으로는 여자를 태우지 않는데 태워준거라고.. 나참, 같은 돈주고 타는데 여자라서 안태울걸 태워줬다니! 나도 어릴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기때문에 더 화가났다.
그래서 나는 택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저씨들이 무섭다.

 

읽다보니 도대체 '남자 여자'란게 뭔지 싶다. 여자라서 안되고, 여자라서 이래야하고, 여자라서...뭐뭐뭐.. 남자니까 이래야하고, 남자니까 안해도되고, 남자니까..뭐뭐뭐...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 점점 동등해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간혹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안좋은 말을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
여자를 한없이 약한 존재로 생각하지만 사실 '여자'라는 존재가 무척 강하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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