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멘토! 내 자서전 쓰기 - 나를 찾아가는 25일간의 여행, 실전 자서전 쓰기
조영순 지음 / 굿글로벌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자서전쓰기 강연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강의하는 듯한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인생을 받아들이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가 자서전을 읽는 이유이다.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용기를 얻고 오랜 시간의 상처도 치유하는 시간이 자서전을 쓰는 시간이다.

 

노년층, 중년 여성의 우울증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삶에 대한 성찰은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며 인생의 전환번이 될 수도 있다.

 

언젠가 글쓰기가 심리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책을 읽었었다.

'털어 놓기와 건강'이라는 책은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서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저자도 그런 측면에서 자서전 쓰기가 효과적인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자저선은 존재의 가치와 이유를 생각하게 하는데

자서전 쓰기를 하면서 누구나 소중한 인생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자신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글의 구성은 초반부에 자서전을 왜 쓰고 읽는가

자서전 쓰기의 효과에 대해 언급한다.

 

거의 대부분 자서전 쓰는법이다.

25일 구성으로 글쓰기의 방법도 배우는 셈이다.

24개의 주제를 도입에서 부터 퇴고까지 알려준다.

 

자서전 쓰기에 돌입하는 마음가짐 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여러 작가와 자서전과 글쓰기에 대한 내용, 자서전에 대해 말한 사람들의 인용구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으로 보면 글쓰기의 방법을 배우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모저모 다양한 이용이 가능한 책이다.

 

자서전 쓰기의 주의점~ 퇴고까지

호기심 유발로 독자의 시선을 끈다던지 예를 들어서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방법도 세세히 알려준다.

강의를 직접 듣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 혼자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를 많이 든것 같다.

여러 인물의 자서전의 실례가 자주 등장해서 남들이 쓴 내용을 보고 연습할 수도 있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곤 하는걸 듣는다.

짧은 SNS로 표현하는 것이 대세라서 '난문쾌답'같은 책이 나온걸 보면 쓰기의 매력이 점점 부각될 듯도 싶다.

 

실제 자서전 쓰기에 들어가면서

저자가 시인이라 그런지 글쓰기의 매 첫장은 '시'한편씩이 꼭 써있다.

저자의 시인지 누구의 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자의 시가 아닐까 싶다.

일단 이 책은 '시'25편을 읽어야 한다.. 왜?! 하여간 시가 있다.

 

쓰기 부분에 간간이 맞춤법에 대해 나와있다.

'레시피'라고 해서 그 부분에 올바른 맞춤법을 알려주는데 아주 유용하다.

 

나는 일단 읽기만 했고 쓰기는 하지 않았다.

매일 하루에 한가지씨 저자의 방법대로 꾸준히 따라서 써 보라고 한다.

짧던 길던 나도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그리고 글쓰기의 방법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꼭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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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트라우마
다니엘 D. 엑케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 위츠(Wits)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트라우마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말 그대로 충격적인 외부의 사건으로 인해서 정신적인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폐도 그런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는 것일까?

이 책에서 화폐의 정신적인 문제를 표현한 것은 모르겠다. 내가 제대로 감지해내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화폐의 전기를 보는 듯했다.

세계 여러 화폐가 있지만 가장 많이 유통되고 영향력이 있는 화폐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달러, 위안, 유로, 금

물론 금은 실질적으로 휴대하면서 지불하는 화폐의 기능은 아니지만

금본위제의 형태와 외환보유고로서의 가치를 중심으로 이해한다.

 

나는 경제에 밝은 편이 아니라서 용어들을 이해하며서 읽기조차 힘들었다.

다른책에 비해서 꽤 오랜시간을 걸려 읽었는데

독일사람 특유의 유머스러움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내용 사이에 흐름을 부드럽게 하겠다는 의도인지 모를

그 문체들 때문에 오히려 집중이 떨어지고 내용파악이 될만하면 뚝 끊기는 일이 빈번했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었겠지만

내가 최근에 일부러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다.

 

최근 읽었던 제국의 전쟁과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라는 책에서 본 내용과 흡사하다.

그러나 제국의 전쟁에서는 위안이 달러를 능가할지는 미지수라고 보았고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에서는 달러가 힘을 잃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에서는 위안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화폐 트라우마에 상기 두 책에서 읽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한번 읽은 내용은 더 눈에 쏙쏙 들어오는 법

 

외상이라는 것.

외부의 어떤 큰 충격적 사건들이 미치는 영향을 향후의 방향 결정에 영향을 어느정도 미치는 것일까

달러는 전쟁이후 기축통화가 되는 아이러니를 맞게 되고,

패전국인 독일이 유럽경제를 좌우하는 전후상황 또한 아이러니다.

대공황은 오히려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도록 만들었다.

베트남 전쟁, 한국전쟁 등 전쟁은 경제 흐름을 바꾼다.

물가상승이 국가에 이익을 준다는 놀라운 소식.

일부러 인플레이션을 조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단다.

한순간의 선택이 미래 경제를 크게 좌우하는 일들.

중국이 이토록 갑자기 성장할 줄 몰랐던 것처럼 앞으로 변화 또한 예측은 어렵다.

 

책은 달러, 유로, 위안 , 금의 트라우마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우리나라가 이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첨언했다.

 

아무래도 다른 돈은 내 수중에 없고 있는 것이라고는 금이 달랑 있으니

금 부분에서 열심을 내어 읽었는데

이렇게 열심을 낸 이유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금 사면 손해는 안본다. 금값은 늘 오른다"란 말 때문이다.

 

저자는 금에 대해서

금은 인플레이션에 저항력을 갖춘 화폐라면서

금본위제로 회귀할 일은 없지만 민간금본위제로서의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조망했다.

외환보유고로서 금보유량을 늘리고 개인의 금투자도 장려했다.

얼마전 금을 몰래 사러 다니는 아저씨 얘기에 따르면 금값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금도 예측은 불가능하다, 언제까지 솟을지 모를 금값도 오르락내리락하나보다.

 

저번에 달러에 대한 책을 읽었을 때는 달러에 투자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중국어를 공부해 두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팔랑귀지만 책을 읽고 나름 생각을 했다고 여기고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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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림자를 읽다 - 어느 자살생존자의 고백
질 비알로스키 지음, 김명진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같은 글이라도 어떤 감정, 어떤 환경, 어느 시기에 그 책을 접했느냐가

책에 대해 느끼는 것이 다른것 같다.

 

나 역시 자살을 몇번이나 생각했었던 사람이다.

처음 희귀난치병이란 진단과 투병중에 자살을 생각했다.

그러나 온 몸의 피부가 벗겨진 상태라서 아파서

고개조차 움직일 수 없어서 자살할 수 없었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 싶었다.

혼자서 일어설 수 없어서 죽을 수도 없었고

이 정신을 차린후엔 내가 믿는 종교상의 이유로 죽을 수 없었다.

복용하는 약에서 오는 자살충동을 극복할 수 있던것도 종교였다.

자살하면 이 극심한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두려움때문에 ..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쉽게 "그 자살할 용기로 살지 왜 죽냐?"

또는 "자살은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 라고 흔히들 말한다.

자살을 한 사람의 가족에게 남겨지는 상처와 비난이 시선들.

 

작가는 시인이기에 문학적으로 시, 철학, 심리학 등 여러 방면에서 자살을 집중했다.

아버지가 다른 막내 여동생의 자살을 통해서

자살을 조명하고 동생의 자살에 대한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접근한다.

 

충분히 개인적인 시선이고 때로는 언니의 추측이 과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언니는 막내동생의 출생부터 과거의 모든 사소한 기억까지 세세하게 반추해낸다.

자신의 책임이 있다는 듯이 느껴지기도 하고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보여지기도 한다.

 

어떤 책에선가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제안한걸 읽었다.

'털어놓기와 건강'이라는 책에서는 말하기와 함께 글쓰기가

심리적 고통을 극복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어쩌면 저자도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동생의 짧은 글과 한 마디의 말에서라도 실마리를 찾아서

내 동생이 자살할 수 밖에 없었다는 타당성을 찾고 싶어하는것 처럼 여겨진다.

 

자살이란 것이 포함되어 있는 모든것에 집착하듯 이십여년을 보내면서

동생의 자살에 대해 상고한다.

킴이라는 동생의 태어남에서 죽음까지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전개되고 있으면서

그 안에 사건들과 현재의 일들, 시, 철학, 심리학,, 문학의 전반에 걸쳐 자살과 연계된 것들로 그려낸다.

 

왜 이 언니가 자살생존자인지는 모르겠다.

자살했다가 살아나야 자살생존자인것인지

자살할 수 밖에 없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이 살아남아서 자살생존자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제목에는 어느 자살생존자의 고백-너의 그림자를 읽다라고 되어있다.

동생을 잃고 두번에 걸친 유산을 경험하고 아들을 입양해서 살면서 자신은 살아남아서 그런가?

 

이 글을 쓰는 오늘은 또 하나의 부고소식을 접했다.

몇일전 인생의 황혼에 대한 책을 읽을 땐 친구 아버지의 죽음이었고

오늘은 친구 오빠의 죽음이다.

젊은이의 죽음에 왜 더 안타까워 하는 것일까?

누구의 목숨은 더 소중하고 누군 덜한 것도 아닌데..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죽었더라면, 자살해버렸더라면

남아있는 내 가족들이

작가 질처럼 너무 힘들어 했겠구나..

남들에게 남은 인생을 힘들게 보내게 할뻔 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자살을 생각했던 나는

사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죽음을 두렵지 않지만 고통과 통증, 심리적 육체적으로 견뎌야 하는것이 더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책을 읽고 나는 더이상 자살할 생각이 없어졌다.

남은 가족에게 작가와 같은 고통을 남겨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이 고통을 참으면 한사람이 참으면 되지만

내가 죽으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통을 참게 만드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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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 (데일리 프로그램 브로마이드 포함) - 체형별 8주 완성 프로그램
송미연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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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상이 운동하기 위한 자세사진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한방비만전문의로 코어 운동을 시작하고 만성통증과 피로가 해소되며 체중 감량 효과를 본 것에 착안해

코어운동을 비만치료에 적용했다.

 

왜 살을 빼냐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 건강을 위해서 라고 답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이뻐지고 싶어서 살 빼고 싶다.

여하튼 저자의 얘기로는 비만이 남는 에너지로 인해서 생겼는데

왜 비만으로 오는 사람들은 그 남는 넘치는 에너지는 어디로 가고 죄다 기운없고 우울한 상태냐는 것이다..

오~ 핵심이다.. 정말 그 남는 에너지는 왜 활력이 되지 못했을까!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대사기능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앞부분에는 체형교정 다이어트가 필요한지 얼마나 자세불균형인지 자가 진단하게 되어 있다.

바른 자세를 통해서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고

모세혈관이 풍부하며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근육을 단련시켜 자세 및 체형교정 효과를 높여 체중감량 효과를 효율적으로 이룬다는 것이다.

 

내가 추나요법을 접했을 때도 그랬다.

카이로프락틱을 받고 난 후에 지속적으로 받지 않으면 다시 원상복귀 되어 별 효과가 없는것으로 여겼던 것도

속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서 다시 흐트러진 상태가 되기 때문이었다.

 

속근육이 얼마나 튼튼한지 자가 진단을 해보는 페이지에서는

진단 척도가 힘들지 않다-약간 힘들다-힘들다-꽤 힘들다-너무 힘들다..였다.

그러나 ..나는 힘들다가 아니라..'안된다'였다 ㅠㅠ

작동이 아예 안되서 힘들고 자시고도 없었다.

 

코어부위는 몸통부위로 척추를 바로 잡고 몸통을 세워주는 근육을 통칭한다.

이 운동은 근골격계 지환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활프로그램으로 관절과 인대에 무지를 주지 않고

스트레칭과근육 강화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코어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설명후에는

4가지 체형고민 별로 나누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운동할수 있게 했다.


체형별로 맞춤 운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사상체질에 따른 식단도 소개하고 피해야할 음식도 알려준다.

그러나 사상체질이라는 것이 한번에 자신의 체질을 알아내기엔 좀 어려워서 적용이 힘들어 보인다.

 


운동 전후 누구나 다하는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4가지 체형고민에 따른 운동 법이 1단계~3단계로 나뉘어져 8주 완성 프로그램으로 되어있다



특히 고민이 되는 부위별로 운동 할 수있도록 다리, 팔, 엉덩이, 얼굴 등으로 분리했다.





한방 다이어트에 대한 궁금증을 Q&A부분에서 다루었다.

마지막 뒷 장에는 오려서 펼치면 이렇게 커지는 데일리 프로그램이 나타난다.

8주후에는 매일 이 운동을 해야 한다.


 

욕심이었을까... 체형교정으로 굶지 않고 살을 뺀다는 말에

한번에 해결되리라 기대하며 펼쳤는데.. 아~ 운동을 매일 1시간씩 열심히 계속 하라고 한다.

게다가 음식을 체질별로 건강하게 섭취하라고 하는데

처음엔 식사량의 80%만 먹고 나중에 50%까지 내리라니..

그냥 안먹기만 해도 막 빠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핵심은 속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법으로 체형과 자세를 바르게 해서

에너지 대사가 원활히 되는,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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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란 무엇인가 - 이대 석좌 교수·전 인권 대사 박경서의 교양학 강의
박경서 지음 / 미래지식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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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는데 너무 어렵고 진도가 안 나가서  

이 책을 손에 쥐고는 이틀을 미뤘다..

읽어낼 수 있을까?란 표현이 더 어울릴만큼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 인권이란게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구나..

인권에 대해서 너무도 쉽고 편안하게 읽히도록 쓰여있었다

 

나는 이 책을 누구나 당연히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이니까

사람에 대한 .. 인간에 대한 이야기니까

나도 사람이고 너도 사람이고 인권은 나에게도 있고 너에게도 있으니까

함께 사는 사회에서 당연히 모두가 알아야할 인권이기에 누구나 한번은 꼭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은 사람이란 존재가 사람으로써 제대로 되어가는 과정을 알게 한다.

프랑스 루브르에서 전시물을 보는데 그 많은 인파속에서 아이들이 너무나 조용하게 경청하면서 수업하는 장면을 보고

너무 이뻐서 찍어온 적이 있다.

저자도 이처럼 일본에서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는 수업을 봤다고 한다.

나는 이런 사소한 것도 인권에 해당할 줄 몰랐다.

내 주변에 엄마들에게 이 책을 억지로라도 읽히고 싶다. 그러나 그들은 말하겠지.. 애 볼시간에 이걸 읽을 틈이 없다고..

그러나 내가 말로 하면 듣기 싫어 할게다.. 쓴소리니까..

그래서 저자의 말처럼 인권교과서가 있어서 당연하게 이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어린이란 이유로 무조건 용서받으며 이해해 줘야하고 떠받드는 풍조..

이런문제에 대해 싫은 내색을 하면 "애가 있어봐라~"라는 말로 일축해버린다.

인권은 이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한다. 신호를 지키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 정말 이게 인권에 해당할까 싶은 것들부터 해당한다.

 

두발, 용모에 대한 규제도 인권의 문제라니!

너무나 당연하게 귀밑2cm를 지키고 교복을 입고 신기 싫은 검정단화에 양말을 접어신고..아~ 그 촌티나는 패션이란 ㅜㅜ

성희롱이 될만한 말들, 학교폭력..너무나 사소하게 여기던 것들이 인권이란 범주에 속한다는 걸 알았다.

 

인성교육은 인권교육이며 평화교육이다.

인권이 펼쳐진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란걸 느낀다.

그래서 UN에서도 인권의 개념을 정의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권을 정의하면 그 무한한 범주에 제한을 가하게 되기 때문에.

 

사람에 관한 모든것이 인권!

입장에 따라서 너무 다르게 해석 될 수도 있는 사안도 있고, 이도저도 못하고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사안도 많다.

 

근거자료와 실제 사건들을 통해 인권을 설명하고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인권분야로는 환경권, 평화권, 발전권이란 것이 있다고 한다.

UN이 하는 일들, 내가 모르는 세상의 다른 어떤 곳에서 일어난 일들까지 경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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