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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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5학년 정도가 읽는 책인것 같은데

3학년에서도 조금 빠르면 읽어 볼만 하다.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선택해서 본다면

와이즈만 시리즈도 괜찮은 편이다.

 

어른 눈에 사족으로 보이는 걸 다 제하고 나면

교과서와 다를 바가 없으니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참고 넘어가줘야 한다.

 

만화는 절대아니라고 봐야할 테고

매 페이지마다 등장하니 그림책이라고 해야 하나?

과학동화라고 하는 말이 그래서 인가보다.

 

전기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살지만

막상 누가 물어보면 자세히 알고 대답하기엔

너무 많은걸 잊었다.

 

책을 보니 알고 있던 내용인데 다시 보니 정확해 지는 느낌이 든다.

 

그림의 전반적인 느낌은

미적인 기준보다는 재미를 주는 만화캐릭터의 느낌이 강하다.

색상도 강렬한 붉은 색으로 시작해서

초능력을 갖게 되는 주인공이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의 의상과 비슷한 색으로 옷을 선택하게 한다.

 

상상력과 그럴법도 하다는 생각으로 재미를 더한다.

과학일기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깊이있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내용의 전반에서는 이야기를 통해 지식을 전달한다.

그리고 다른 위인들의 이름을 거론해

2차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도록 유도한다.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유행이니까 이런게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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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0
케이 스티어만 지음, 김아림 옮김, 황상민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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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계통에 종사했었고

비슷한 내용으로 논문을 작성했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책은 말 그대로 교양이다.

더 잘 이해하고 알기 위해서 적정수준(?)에서 깊이는 없지만

훑어보기 할 정도의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약간은 부족한 듯한 내용과 설득력 없는 감이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기도 하다.

 

성형의 역사와 미용성형과 일반성형의 차이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 중 부족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들어간다.

미용성형의 여러가지 유형과 방법들도 있지만

그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의 사례도 밝힌다.

 

성형의 처음 시행목적과 건강과 안전, 이후 인간의 삶에 대한 부분이

조금씩 퇴색되어 간다고 한다.

 

얼마전 성형부작용으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상처가 된 사람을 봤다.

얼굴이란 것, 외모란 것이 인간의 마음을 기쁘게하고

만족감과 자신감을 주는 면에서 보면 미용성형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부작용면이라던지 유행의 측면에서 보면 주의해야 할 것으로도 보인다.

 

한 피부과 의사는 질병에 촛점을 맞추는 진료과목 선택이 아닌

돈을 목적에 두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한다.

피부과가 질병과 환자의 나은 삶을 위해 연구해하는데

미용에만 관심을 두니 환자들의 미래가 걱정이라셨다.

 

외모가 호감적일 수록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가 있는한

미용성형은 반대할 수 없을 것이다.

 

청소년의 성형은 완전히 인체가 성숙하고 난 25세 이후에 하라고 하니

성형을 원한다면 그때 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내가 본 부작용사례도 19살에 한 것이었다.

미용성형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질 수는 없다고 본다.

 

이 책은 그저 자기 판단을 위한 자료로 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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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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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너무 이쁘죠?

겉장을 걷어내면 연한 핑크에 앙증맞은 그림이 앞뒤고 한개씩 있어서

더더더 이뻐요 ^^

 

읽기 전 부터 어쩐지 달달하고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휴일전부터 휴일까지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어요.

 

8가지 색의 무지개가 뜨는 곳

그 무지개의 그림이 걸린 곳

곶에 있는 찻집

파란칠이 칠해진.. 허름하고 낡았지만

살아있는 듯 항상 달라지는 찻집

 

심리적 상태의 묘사가 색상으로 된 듯 합니다.

파란 집이란 것..

무지개가 있는 그림과 그 찻집의 그림에 대한 설명

오렌지와 초록으로 이루어 졌다는 그림은 상상으로도 싱싱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여름...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계절과 그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

찻집 주인은 기막히게 커피를 맛있게 만들어요.

그리고 그 커피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요.

 

찻집의 하얀개처럼 우리 인생의 한가지쯤은 갖고 있는 문제들

각 계절의 특징처럼 인생의 단계마다 갖고 있는 문제들

그런 아픔들을 갖고 찻집에 이런저런 이유로 오게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각자의 해결을 찾아가는거죠..

 

무지개가 제목에 있어서 그런건지

느끼기에 그런건지

색으로 표현하는 것들이 있어요

색들이 주는 개인에게 주는 느낌과 색 자체의 이미지들이 작품속에 인물과 설정

환경, 그들의 문제를 반영하는 듯 합니다.

 

정성을 다해서 진심을 다해 누군가를 위해.. 이런 말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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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다이어트 - 배불리 먹고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건강법
로렌 코데인 지음, 강대은 옮김 / 황금물고기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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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은 구석기 시대라는 책과 함께 관심을 끌었던 제목의 책이다.

 

전에 본 내용에서

농업혁명으로 인해서 식량의 조달이 급격히 풍성해지고

생산된(?) 음식의 질과 유전자 또한 달라졌다.

그러나 우리의 인체는 아직 구석기 상태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던 시기로 몸이 인식해서

먹으면 열심히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살이 찐다고 했다.

 

구석기 다이어트는

화석과 자료의 연구를 통해서

구석기인들의 질병과 식생활, 생활을 토대로 추측하여

그들이 건강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면서도

강철체력으로 살아갔음을 말하고 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음식에서 오는 것으로 보고

오메가3가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복합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식단

그리고 제지방 고단백질 식사를 꼽고 있다.

 

이렇게 식사하고 운동을 하여 근육이 붙어 기초대사량이 높은 상태

즉, 우리가 지금 추구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좋은 지방의 섭취, 섬유소의 공급들의 장점을 기술하고 근거를 제시한다.

 

탄수화물 중독증이란 책을 쓴 저자의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탄수화물 중독증에서는 신드롬X로 대사증후군을 설명했었는데

그 저자가 말하는 식사단계법과 비슷하게

로렌 코데인도 식사를 주별로 단계를 갖춰서 하도록 제시한다.

 

구석기 다이어트대로 식단을 조절하면

엄청 많이 배부르게 먹고도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식단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로렌 코데인의 연구는 외국의 자료에서 기인해서 일까?

혹시나 하는 내 생각으로는

동양의 농경생활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꽤 오래 전 부터 농경생활을 하던 아시아에서도

과일을 따 먹고 짐승을 잡아서 먹는 것이 더 많은 식단을 차지했을지는 의문이다.

(내가 역사를 제대로 몰라서 그런지.. 언제 부터 농경이고 수렵 채집인지 ㅜㅜ)

 

뒷 부분에 등장하는

레시피도 적용이 좀 어렵지 않나 싶다.

우리가 그대로 구해서 먹으려면 재료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과일값도 과일값이지만 저자가 말하는 식재료는 어찌나 서구적인지..

 

마지막에

그런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적어놨다.

미국이다.. 굳이 그걸 번역해야 했나 싶을 정도로 내겐 필요가 없었다.

 

수긍이 가는 부분과

과연 이걸 다 받아 들여야 하는 건가하는 마음이 교차했다.

 

콩과 두부,, 먹지마시오

보리, 귀리,,,등 글루텐이 많은 식품은 먹지 말고

흰쌀도 안되고~

그렇다면 아시아 인들은 모조리 뚱뚱보가 되었을터

 

아무리 오메가3의 비율이 높은 야생짐승의 고기라도 난 악어는 별로 안 먹고 싶다.

토끼나 사슴고기도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저자는 새로운 식재료가 많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느냐며

과일과 생선, 살코기의 식단이 매력적이라고 하지만

난 아무래도 쌀밥에 김치정도는 먹어줘야 속이 풀릴것 같다.

 

구석기인 처럼 먹으면 엄청 활력이 넘치고

병도 없고 회복력도 빠르고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다지만

맛있는걸 참고 스트레스를 받느냐..

맛없는걸 참고 육신의 안녕을 얻을 수 있느냐..

 

언제나 판단은 개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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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유포죄 - 법학자 박경신,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 현주소를 말하다
박경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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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꼼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정치에 대해서 무식하고 손가락질 받을 만큼

정치인들 이름도 모르고

당도 제대로 구별못한다.

아직도 한나라당이 있는건지 빨간색 옷을 입은 당과 파란색 옷을 입은 당..

초록색 옷을 입은 당.. 몇개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거 한복같은 것을 입고 나오면 음~ 저 사람은 노동에 관련한 것인가보군.. 이런 상태다.

 

그러니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혼란을 겪었겠는가.

 

이젠 내가 과연 이 책을 제대로 된

즉, 저자가 쓰고자 한 내용이 뭔지

저자가 정작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나

제대로 파악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물론 시작은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

모르니까.. 누군들 처음부터 아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워낙 모르니까

책을 통해서 알기 위해 읽은 것이다.

 

그런데 읽을 수록 더 헷갈린다.

진짜? 과연.. 설마~

 

가끔은 너무 극단적인 비유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비유에

너무 몰아세우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나하나의 문제들이 모두 참 애매하다.

누가 옳고 누군 그르다고 손을 딱! 들어주기가 힘들다.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데

이런 판단이 모두 제각각일게 분명하다.

 

나 역시 하나의 문제를 두고도

이렇게 생각하면 이게 맞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게 맞는다.

 

책의 전체적인 모든 것이 이현령비현령이다.

 

전에 TV에서 나이드신 어른들이 하는 모임이있고

젊은 사람들이 하는 모임이 서로 격돌하고 미워하는데

서로 만나서 상대를 이해하도록 해주는 그런 프로를 본적이 있다.

만약 그 분들이 이 책을 본다면 빨갱이라고 하게 생겼다.

서로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서

상대를 결코 이해해 보려하지 않았다.

 

사상과 신념이란 것이 그런것인가..

신념에 따라 촛불집회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SNS에 쓰는 행위가 그토록 위험할 수도 있는것인지.

말의 묘한 차이를 이용한 범법자 만들기라고 봐야하는 건지.

 

정말 나라가 나한테 이렇게 나쁜존재였나?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건가..?

나는 정말 완전 혼란에 휩싸였다.

내가 이렇게 쓰는 것도 무서울 정도로..

 

좀 더 지식이 있고 아는게 있었더라면

이렇게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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