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책 표지가 너무 이쁘죠?

겉장을 걷어내면 연한 핑크에 앙증맞은 그림이 앞뒤고 한개씩 있어서

더더더 이뻐요 ^^

 

읽기 전 부터 어쩐지 달달하고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휴일전부터 휴일까지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어요.

 

8가지 색의 무지개가 뜨는 곳

그 무지개의 그림이 걸린 곳

곶에 있는 찻집

파란칠이 칠해진.. 허름하고 낡았지만

살아있는 듯 항상 달라지는 찻집

 

심리적 상태의 묘사가 색상으로 된 듯 합니다.

파란 집이란 것..

무지개가 있는 그림과 그 찻집의 그림에 대한 설명

오렌지와 초록으로 이루어 졌다는 그림은 상상으로도 싱싱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여름...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계절과 그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

찻집 주인은 기막히게 커피를 맛있게 만들어요.

그리고 그 커피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요.

 

찻집의 하얀개처럼 우리 인생의 한가지쯤은 갖고 있는 문제들

각 계절의 특징처럼 인생의 단계마다 갖고 있는 문제들

그런 아픔들을 갖고 찻집에 이런저런 이유로 오게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각자의 해결을 찾아가는거죠..

 

무지개가 제목에 있어서 그런건지

느끼기에 그런건지

색으로 표현하는 것들이 있어요

색들이 주는 개인에게 주는 느낌과 색 자체의 이미지들이 작품속에 인물과 설정

환경, 그들의 문제를 반영하는 듯 합니다.

 

정성을 다해서 진심을 다해 누군가를 위해.. 이런 말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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