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인간을 정말 사랑할까?

반려견은 인간을 정말 사랑할까? - 세계최초 뇌과학으로 밝혀낸 반려견의 생각
그레고리 번스 지음, 김신아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5월

가끔이지만 강아지만큼 사랑스러운 존재가 또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가족이나 아이들과 같은 존재는 충분히 사랑스럽긴 하지만,

인간과 인간은 서로 아무리 가족이라도 서로가 원하는 바를

만족시켜야 하고 그런 것들이 평화롭게 유지되어야만 그 관계도 유지 될 수 있다고

믿는 쪽이라 그런지 무조건 적인 믿음과 사랑을 표현하는 강아지를 보고 있자면

가끔 뭉클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는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강아지를 보고 있자면 강아지만큼 나에게 사랑스러운 존재가

또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한다.

그런 마음때문인지 가끔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생각이 궁금할 때가 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서 그런지 목이 마른지,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는지,

배가 고픈지, 잠이오는지 정도의 생리적인 현상에 대해서는 대부분 눈치로 알 수 있지만,

잠을 자고, 밥을 먹는 순간외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항상 궁금한 마음이 들어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전에도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나이도 많고, 의사표현이 정확한 편이다.

가족중에도 싫은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고,

음식도 싫어하는 음식은 3일을 굶어도 먹지않는 편이라

강아지도 분명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책의 저자는 나와 같은 생각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사실들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이 바로 [반려견은 인간을 정말 사랑할까?]라는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강아지에게 윤리적으로도 건강적으로도 나쁜 실험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강아지가 강점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내는 것이 무척이나 감동적인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읽기에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에니어그램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에니어그램
김진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5월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개념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났다.

나와 성격이 맞지 않거나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 부딪칠 때마다

굳이 표현을 하진 않았지만 그들이 '틀리다'라는 생각을 무척 자주 했었던 것 같다.

그저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졌을 뿐인데 무의식중에 그들은

틀린사람, 나쁜 사람이 되었던 것은 아마도 내가 사람 성향에 대한 공부가 조금

부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읽게 된 [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에니어그램 ]이라는 책은

사람의 성격을 아홉개로 구분짓고 그 성향에 맞춰 아이를 지도하고,

공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책속에는 부록으로 90개의 질문을 통해 내가 어떤 성향이 강한 지를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전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 성격검사를 몇번 해본적이 있어 책 내용이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는 장점도 있었는데,

이렇게 성격을 유형에 맞춰 나눠두고 아이들 지도할 때나 사람을 대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서 읽고 보니 내 주변의 사람들이 이 유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성격이 다를 뿐 절대 나와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님을,

특히나 가족관계나 자녀에게 있어 그 성향을 인정 해 줄 때 얼마나 많은 순기능이

되살아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사춘기 아이들과 사이가 힘든 부모님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분명 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내 성향과 다르지만 서로 양보하며

맞춰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기적의 목 지압 프로그램

1일 5분! 평생 통증 없이 사는 기적의 목 지압 프로그램 - 목을 바로 하면 뇌가 몸을 고친다!
시마자키 히로히코 지음, 이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6년 5월

요즘 현대인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몸의 통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컴터를 많이하고 많이 서서 일하고 핸드폰을 많이 들여다 보고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그리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우리는 몸 곳곳의 통증을 호소한다.

하지만 이런 통증을 바로바로 해소하기 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고 견디면서 버티는 것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나또한 그런다. 몸이 쑤시면 약을 먹거나 혹은 파스를 붙인다.

몸이 쑤시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그 순간만을 넘겨서 더 과중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 이 책은 매번 바빠서 몸 관리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나같은 사람들,

혹은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우리는 우리 몸을 너무나 많은 혹사를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누구보다도 내 몸을 챙기고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나인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더 큰문제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손만 있으면 된다.

다른 도구도 아니고 손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몸속에 있는 피로를 풀어 줄 수가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손 저림과 통증 디스크 일자목등등 많은 부분에서

어떤 방식, 어떤 순서로 지압을 하면 되는지를 소개 하고 있다.

근육이 풀리기 위해서는 아픈곳만 무턱되고 주무르고 마사지 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어주면서 통증을 풀어주는 방법을 소개 하기도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압법과는 다른 방법도 많이 알 수 있던 좋은 시간이 였던 것 같다.

하루에 5분, 10분이라도 내 몸을 위해서 투자하고 또 꾸준히 관리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요즘처럼 컴퓨터도 스마트폰드 그리고 야근에 많은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일 상속에서 통증을 몸을 관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속의 마녀이야기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속의 마녀이야기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ㅣ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6
안토니오 텔로 지음, 페르난도 팔코네 그림, 곽정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6년 5월

드라마나 영화 책속에서 많이 등장하는 악의 존재들,

드라마나 영화 책속의 흥미를 더 해줄 뿐만아니라, 선으로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을

더 선하게 보이게 하기도 하고 나쁜 악녀나 악당들을 물리쳤을때 사람들이 같는 시원한 마음도 무시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존재하며 우리는 대부분 선을 응원한다.

나또한 늘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접해왔고 당연히 지금도 늘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속의 마녀이야기]를 읽고 나면

정말 악당이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행복을 뺏는 사람들이 악당이라고 한다면

이 세상에는 정말 착한 사람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잠깐 해보게 되었다.

책속에는 여러명의 동화속 마녀들이 등장한다.

한번쯤은 들어봤던 마녀들도 있고, 처음들어서 조금 생소한 마녀들도 등장한다.

사는곳, 그리고 죄목, 국적등이 많은 정보를 공개해주고 있어서 그런지

설마 이 마녀들이 정말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해서 그런가

읽는 동안 더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였다.

마녀들은 언제나 잔인하고 나쁘게만 나오는데,

그 마녀들은 지나친 욕심과 소유욕, 그리고 자신만의 행복때문에 마녀라는 이름을 가진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녀도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더 나쁜 짓을 하고 독한행동을 하는 것을 읽다보면 어쩌면 저 마녀도 참 불쌍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녀들의 숨은 사연, 그리고 숨겨진 정보를 알게 된것 같아서

읽는 동안 마녀의 실제 모습을 상상하며 읽게 되서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언제나 아름답고 이쁜 공주, 그리고 착하다 못해 너무 착한 주인공들인데,

그 속에서 왜 그렇게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고 생활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단테의 연옥여행기

단테의 연옥 여행기 ㅣ 단테의 여행기
단테 알리기에리 원작, 구스타브 도레 그림, 최승 엮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7월

연옥은 천국으로 가기 위해 머무는 세상이라고 하니,아무나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천국에는 착한사람들 그리고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

그리고 그런 영혼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많은 영혼들의 머무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옥은 지옥의 많은 영혼들이 죄를 뉘우치고 가깟으로 천국으로 갈 기회를 얻은 영혼들이 걸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인 만큼 그 과정은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하나의 다리를 건널때 마다 자신에게 새겨진 P를 지울수 있고, 그 P를 무사히 지워야지만 천국으로 갈 수가 있다.

이 연옥에서는 작은 분노도, 질투도, 그리고 사람이였을때 가졌던 모든 나쁜 감정을 다 지워내야만 한다.

이 연옥에서의 과정을 보면

마치 사람으로 살면서 같지 말아야 할 많은 마음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만 지키고, 그것만 생각하면서 살면

어쩌면 우리 사는 동안에도 지옥으로 갈 만큼 나쁜 죄를 짓지는 않고 살아갈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국과 지옥의 중간단계 어쩌면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천국으로 갈 수 있을지,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지는 어쩌면 한 끗 차이가 아닐까...

단테는 두려움 속에 많은 영혼들을 만나며 연옥의 여행을 이여간다.

누가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이 어쩌면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

죽기전에 혹은 죽은 후에도 지켜야 할 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생각해볼 만 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살아있는 동안 우리는 단순히 지옥을 가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였던 것 같다.

만얀 내가 영혼이 되어,

연옥에 머물게 된다면, 나는 어느곳으로 향하게 될까?

난 지옥에서 구사일생해서 연옥에 오게 되었을까? 아니면 천국으로 바로 향하기 위해 오게 되었을까?

연옥은 확실한 지옥과 천국과는 다르게 많은 감정과 생각 선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느꼈던 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