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셀프힐링 - 방황하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
유하진 지음, 감자도리(하랑) 그림 / 판미동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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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Healing이라는 것이  몸이나 마음의 치유하는 것  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힐링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당연히 첨부터 힐링이라는 말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지나치게 힐링,힐링,힐링하는 것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아서,, 힐링이라는 말만 들어도 조금씩 거부하게 되었던것 같다~

뭐든지 지나친것은 모자란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힐링의 책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좋았다.

무조건 다 접고 떠나세요~ 잊으세요~ 이런식의 말들이 아니라서 조금더 편하게 받아 들였던것 같다.


작가는 명상이 주는 이미지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며, 명상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않기를 당부하며 책을 시작한다.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적인 마음으로 이 그을 읽어 내려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요즘 우리는 지나치게 바쁜 일상, 그리고 자기계발이라는 이유로 자기 자신을 정말로 힘들게 지치게 하고 있다.

정말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치열하게 말이다. 

그런 현대일들에게 틈틈히 할수 있는 힐링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책은 제목처럼.. 정말 셀프힐링이다..

마음을 치료하는 만큼 몸도 힐링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이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아침출근, 오전, 오후, 그리고 야근/퇴근 모드 까지..

우리가 하루를 살아 가며,, 아무렇지 않게 보내고 있는 시간들을 틈틈히 관리 하게 해주고 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있어서 비교적 쉽게 그리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책을 보면서 정말 일주일에 하나씩만 똑같은 힐링법을 보면서 따라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침, 그리고 일하면서 점심시간에 그리고 저녁시간에 하나씩, 하나씩,,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또 자신을 지치게 하지 말고,,

생활 속의 힐링, 그리고 덤으로 건강까지 챙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활속의 작은 변화,, 그리고 생활속의 셀프 힐링.. 

그렇게 힐링이라는 것이 큰것이 아니라 작은 움직임으로도 몸과 마음을 할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힐링의 방법은 크게 보(補)법과 사(寫)법, 화해(和解)법으로 나눌 수 있다.

보법이라는 것은 채워 준다는 의미로 영양분이 부족하면 영양을 채워 주고, 사랑이 부족함 사랑을 채워 주는 것이다.

사법은 빼낸다는 의미로 슬픔이 넘치면 슬픔을 빼 주고 욕심이 넘치면 욕심을 빼 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화해법은 서로 화해하여 중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숨만쉬어도 셀프힐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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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합시다
이철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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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오래도록 이 땅에 함께 살고 싶은 이에게..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다 같이 정치판에 뛰여 들고자하는 마음에 이 책을 권하고 싶은게 아니다.

세상이 좀 더 좋아지면 그때는 관심을 가져야지.. 그때를 기다려야지 하는 생각, 그런 마음은 우리들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 그런 현실은 그렇게 쉬 오지 않는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때를 기다리는 동안에 그 때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봤을 그런 내용으로 흘러가고 있다.

보수, 진보,,그리고 지금까지의 대통령들을 비롯해 우리 삶에 녹아 있는 생활정치까지 두루 이야기를 하고있다.


보수와 진보의 싸움..그리고 또 새로운 싸움.. 싸움..

국민을 위한 것 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어느 쪽에도 응원을 보 낼 수가 없어서 당황스럽기까지하다..


이 책에서 정치는 내가 옳더라도 상대방 역시 옳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타협하고 공존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 현실에서는 확실한 편이 나눠져 있어 감히 다른 사람의 의견 따위는 들을 려고 하지도 않는다.

진보도 보수도 상대방이 옳다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와 그리고 그것을 받아 들이며

진보와 보수만이 가지는 옳게, 바르게 나갈 수 있는 확신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그래 그랬구나.. 이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있었네 라는 생각이 몇 번 들 정도로

쉽게 그리고 가까이 정치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데 더 좋았던 것 같아.


정치는 결국에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에서 찾아야 하고 함께해야 하는 것이 또한 정치라고 생각한다..


p.39에서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우리는 이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그리고 정말 민주주의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함께 한 걸음씩 용기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관심이 그리고 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한다.


2014년 4월 , ,대한민국이 너무 나도 아픈 지금..그리고 보란듯이 외면 당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아직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조금 더 한걸음 나가 보려고 한다. 

다시는 똑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무겁지 않게, 하지만 무겁게 꼭 한번은 읽으면 좋을 이 책.. 뭐라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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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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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 가면서, 우린 많은 것들로 부터

우리를, 자신을 답답하게 아프게 한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앞만보고 달려가라고 배우면서 살아간것 같다.

성공하면 사람이 따를 거라고..성공하면 그때 주변을 챙겨도 늦지 않다고...

여전히 그렇게 배우면서 살아간다..

 

조금만 나태해져도, 조금만 뒤 쳐져도 안된다..

우리는 빠르게 달려야 한다. 그래야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고 성공 할 수 있다.

 

근데.. 누구를 위한 것일까?

빠르게 달리고 성공하고 아파하면서...달려가는 것이 누구를 위한 행복일까?

 

멈추지 않아도 보이는 능력이 사람한테 있으면 좋겠다.

조금은 느슨해도 괜찮고, 조금은 느려도 괜찮은 마음의 능력말이다.

모든것을 내려 놓는 순간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는데... 왜 우린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무엇이 불안하고.. 무엇을 가지고 싶어서 일까?

 

 

 

*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

길가에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열매는

사랑이 끝나 완전히 만신창이가 된 연인들을 연상케 합니다.

나무에 맺혀 있을 때는 좋았던 그 열매가

땅에 떨어져 사람들에게 밟히면서 뜻밖의 냄새가 납니다.

인연을 잘 마무리 하려는 노력은

처음 만나서 설레였을 때 기울였던 노력만큼은 해야 예의인 것 같아요.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

잎세 하나하나에도 천사들이 있는데,

우리 사람 한 명 한 명에게도 당연히 천사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외로워하지 말고

내 어깨 위의 천사에게 그동안 나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

 기분 나쁜 일이 생겼습니까?

가만히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일을

마음속에 계속 담아두고 되새기면서

그 감정의 파동을 더 크게 증폭시키지 마십시오.

흐르는 감정의 물결을 사라지지 못하도로고 증폭시키면 자신만 괴롭습니다.

 

*

나를 향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들을

적당히 무시하고 사는 법을 익히십시오.

일일이 다 마음을 쓰면 불행해집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할 시간에

나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오.

 

*

우리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라고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함으로써

그 일을 진짜로 어렵게 만듭니다.

그냥 하십시오.

 

*

죽기 전에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들,

경험해보고 싶은 일들,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을 쭉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냥 그것들을 꾸준히 하세요.

하나씩 하나씩.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우리, 그렇게 살아요.

 

 

- 책 전체가 명언이고,, 감동의 글귀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 어깨를 토닥이기도... 나를 감싸 안아주기도 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의 위로도 소중하지만..

내 자신에게 내 위로가 정말 필요했는지 모르겠다...

 

모두가 이 책을 읽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 서로 위로하며. 손잡으며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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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놀 청소년문학 14
로즈 임피 지음, 서민아 옮김 / 놀(다산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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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에 관련된 엄마의 이야기라니.. ㅋ

참 재미있는 소재의 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열세살의 어린 조던

그리고 구덩이속으로 들어가는 엄마.

엄마는 왜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일까요?

 

많은 도전자들에게는 자기만의 의미가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의 주인공인 엄마의 사연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세계 신기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이였다.

 

할아버지가 세워놓은 세계 신기록이 한 미국인에 의해 깨졌다는 것을 알고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다시 신기록에 도전하게 된것이다.

 

가족 모두에게 소중했던 할아버지.

어린 조던에게도 할아버지의 존재는 특별했다.

하.지.만..

엄마가 땅굴속으로 들어간다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한 일이긴 해도..조던가 가족들은 이해 할 수가 없다.

물론 엄마를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긴하지만...

 

도무지 엄마를 이해 할 수 없는 누나는 짐을 싸서 할머니 집으로 가버리고...

이렇게 이상하게 시작된 엄마의 150일간의 기록도전...

 

 우리 엄마가 만약에 저런 도전을 한다고 했다면.. 난 어떻게든 뜯어 말리고 싸우고 화를 냈을 것 같다.

엄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엄마는 남은 우리에게 또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소중한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긴 하지만..

가족으로써 엄마 마저 잃을까 걱정된것은 아니였을까?

 

땅굴 속 세상은 어떤 느낌일까?

어떤 일들이 어떤 세상들이 펼쳐질까?

우리가 살아가는 지상과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겠지?

 

걱정도 되지만... 엄마의 상실감..

그리고 소중한 무언가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그 마음 웬지 이해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우리 엄마가 한다면 반대하겠지만..

만약 엄마의 소중한것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나라면..

이 엄마와 똑같은 선택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책없이 무모하기도 하고. 조금은 이해안되는 소설이기도 하지만...

우린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잊고, 잃고 살아가는 요즘... 읽어도 좋을 소설일것 같다.

소중한 것을 지키는 일... 어쩌면..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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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추억하는 공감 에세이
김성원 지음, 김효정 사진 / 인디고(글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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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1권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책이 2권이라니...

2권을 읽고 나니.. 1권은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어떤 이야기로 나의 마음을 두드려 줄지.. 꼭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라디오를 통해서 나오는 사연..

나는 완벽한 라디오 세대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아마 중학교 때 쯤... 그때쯤 라디오를 한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저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노래에 이야기에 웃기도 하고..

가끔은 솜씨도 없는 글 재주로 글을 써서 보낸 적도 있었다...

 

얼마전에 라디오가 다시 듣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어플을 다운받아 들어 보았는데...

왜 전에 들었던 그런 느낌이 아닌걸까??

내가 그 사이에 많이 변해 버린거 겠지??

 

라디오라는 것은 늘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인것 같다..

따뜻하고.. 그립게 느껴지고.. 그런 아련한.. 추억속의 이야기말이다..

 

책은 사진과 함께 이야기가 함께 어우려져 있어..

보기에도 좋고.. 더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유희열 아저씨의 목소리로 사연을 들었으면, 

이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들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의 어느 순간일까, 아니면 그 시절의 자기 자신이까.

 

-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가장 나쁜 점은 내가 가진 행운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도 잊는다. "손을 잡아줄 사람은 늘 곁에 있다."는 것.

 

- 하얀 목련의 아름다움이 더 빛나는 건 기나긴 기다림과 갑작스러운 몰락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꽃들은 항상 아름답다.

다만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을뿐.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공들여 피어난 꽃들은 곧 지고 다시 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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