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말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추억하는 공감 에세이
김성원 지음, 김효정 사진 / 인디고(글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그녀가 말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1권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책이 2권이라니...

2권을 읽고 나니.. 1권은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어떤 이야기로 나의 마음을 두드려 줄지.. 꼭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라디오를 통해서 나오는 사연..

나는 완벽한 라디오 세대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아마 중학교 때 쯤... 그때쯤 라디오를 한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저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노래에 이야기에 웃기도 하고..

가끔은 솜씨도 없는 글 재주로 글을 써서 보낸 적도 있었다...

 

얼마전에 라디오가 다시 듣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어플을 다운받아 들어 보았는데...

왜 전에 들었던 그런 느낌이 아닌걸까??

내가 그 사이에 많이 변해 버린거 겠지??

 

라디오라는 것은 늘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인것 같다..

따뜻하고.. 그립게 느껴지고.. 그런 아련한.. 추억속의 이야기말이다..

 

책은 사진과 함께 이야기가 함께 어우려져 있어..

보기에도 좋고.. 더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유희열 아저씨의 목소리로 사연을 들었으면, 

이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들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의 어느 순간일까, 아니면 그 시절의 자기 자신이까.

 

-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가장 나쁜 점은 내가 가진 행운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도 잊는다. "손을 잡아줄 사람은 늘 곁에 있다."는 것.

 

- 하얀 목련의 아름다움이 더 빛나는 건 기나긴 기다림과 갑작스러운 몰락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꽃들은 항상 아름답다.

다만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을뿐.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공들여 피어난 꽃들은 곧 지고 다시 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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