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합시다
이철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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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오래도록 이 땅에 함께 살고 싶은 이에게..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다 같이 정치판에 뛰여 들고자하는 마음에 이 책을 권하고 싶은게 아니다.

세상이 좀 더 좋아지면 그때는 관심을 가져야지.. 그때를 기다려야지 하는 생각, 그런 마음은 우리들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 그런 현실은 그렇게 쉬 오지 않는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때를 기다리는 동안에 그 때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봤을 그런 내용으로 흘러가고 있다.

보수, 진보,,그리고 지금까지의 대통령들을 비롯해 우리 삶에 녹아 있는 생활정치까지 두루 이야기를 하고있다.


보수와 진보의 싸움..그리고 또 새로운 싸움.. 싸움..

국민을 위한 것 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어느 쪽에도 응원을 보 낼 수가 없어서 당황스럽기까지하다..


이 책에서 정치는 내가 옳더라도 상대방 역시 옳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타협하고 공존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 현실에서는 확실한 편이 나눠져 있어 감히 다른 사람의 의견 따위는 들을 려고 하지도 않는다.

진보도 보수도 상대방이 옳다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와 그리고 그것을 받아 들이며

진보와 보수만이 가지는 옳게, 바르게 나갈 수 있는 확신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그래 그랬구나.. 이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있었네 라는 생각이 몇 번 들 정도로

쉽게 그리고 가까이 정치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데 더 좋았던 것 같아.


정치는 결국에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에서 찾아야 하고 함께해야 하는 것이 또한 정치라고 생각한다..


p.39에서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우리는 이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그리고 정말 민주주의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함께 한 걸음씩 용기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관심이 그리고 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한다.


2014년 4월 , ,대한민국이 너무 나도 아픈 지금..그리고 보란듯이 외면 당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아직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조금 더 한걸음 나가 보려고 한다. 

다시는 똑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무겁지 않게, 하지만 무겁게 꼭 한번은 읽으면 좋을 이 책.. 뭐라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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