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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교육 -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평생 성적을 결정한다!
이마무라 사토루 지음, 김현우 옮김, 송종건 감수 / 좋은날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존 드라이든 p.28
좋은 습관임을 알고 있어도 그 습관을 만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끝임없는 체크도 필요하다.
그저 아이들에게 믿음을,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욕을, 기다림을 줬다고 말하는 저자.
그의 그런 기다림은 결국에 아이들의 좋은 습관을 만들고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성적이 자연스럽게
우수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한다.
[습관교육] 일본의 변두리 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에서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기적의 습관교육을 통해
전국의 1등을, 그리고 수학올림피아드 본선까지 진출 시킨 선생님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습관교육을 이야기하는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이도 아니고 바로 공부를 배우는 아이의
부모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에 아이들의 습관은 부모를 통해 생기게 되고, 그 습관은 공부로 그리고 아이의 꿈으로 결국엔 아이의 인생까지
결정을 짓는다는 것이다.
[습관교육]은 크게 5개의 장으로 이루워져 있다. 각 장마다 아이와 부모를 위한 조언과 체크리스트, 그리고 부모의 말투나 대화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으며, 부모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소개하고 있다.
공부를 못하는 부모와 뛰어난 아이의 부모의 차이는 학력이 더 좋은지, 아이들이 더 좋은 책을 보고, 더 비싼 학원을 다니며,
아이에게 더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말투, 눈빛, 행동, 그리고 진심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학원을 보내더라도 아무리 실력이 좋고 유능한 선생님이라고 할지라도 아이에게 믿음을 주지 않으면, 아이에게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 모든 영향은 부모의 말투하나, 행동하나로 결정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부모와 자식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라는 생각을 수 없이도 많이 해본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칭찬의
타이밍도, 지적하고 혼내는 말투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아이에대해 제대로 알고 파악하고 있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공부라는 것이 한순간에
결과를 보이는 것이 아닌데 기적을 바란다든다. 아이의 성적이나 성향을 무시한체 부모의 욕심만을 채우려고 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보인다, 아이의 부모와 통화만해도 아이의 성적이 오를지 아니면 희망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이다. 그만큼 아이에게는 부모의 모든 습관과 행동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말인것 같다.
이 책은 두고두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봐야 할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습관 하나때문에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니말이다. 무조건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보다
아이의 성향이나, 아이의 상태에 따라 공부법을 적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야하고, 볼 수 있어야한다.
[습관교육] 이 책에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의 습관이나 행동을 체크하는 리스트도 나와있고,
부모가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과 아이의 자존감, 성장감, 안도감, 신뢰, 책임감을 키워주는 방법과
말투 행동도 설명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할때 댓가를 주는 요령도 자세히 나와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필요하다. 아이 혼자서는 부모가 생각하는 기대만큼, 생각만큼 효과를 볼 수가 없을 지도 모른다.
진심으로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줄 아는 부모가 어떤 부모인지를 [습관교육]이란 책을 통해서
진지하고, 꼼꼼하게 체크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