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지음 / 홍익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른 살, 여자 나이 서른에는 참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하며, 내 인생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 나이가 서른 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모든것을 다 참아내기에는 힘들고 그렇다고 모든것을 다 질러버리도 참 애매한 그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서른이란 나이가 그렇게 많거나, 무거운 나이가 아닌것 같은데 유독 서른의 문턱에 서면 왜 이렇게 많이 흔들리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였다.

지금까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그리고 나는 스스로 나에대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에서는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고 스스로의 행복을 체크하는 것을 알려주고

조언해주고 있다. 스스로의 일보다는 외부의 일때문에 감정때문에 하루에도 수 십번씩 오락가락하는 자신을 위해서 매번 힘들어 하지 말고 이제는 보다 더 스스로에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감정을 가지며 살아가라고 말해준다.

서른 살이 되면 누군가와 비교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조금은 더 매섭게 굴기도 하고 그러는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모두 괜찮다고 손을 잡아 주던 사람들이 갑자기 어떻게 살아왔는지 평가를 하고, 스스로도 평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나무에 앉아 있는 새는 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가 나무에 앉을 수 있는 이유는 나무가지의 튼튼함을 믿는 것이 아니라 날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항상 자기 자신을 믿어라.  p.59

 

이 부분을 읽으며 어쩌면 지금 내 자신도 그렇게 나약하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위기가 왔을때, 일이 터졌을 때 가장 필요한것은 내 자신이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였다.

나를 믿지 못하고 나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내 스스로를 그리고 내 잠재된

능력을 믿어보고 그 능력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많이 흔들리고 힘들고 아프기도 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간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 시간인지,

그리고 그 의미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은 지를 잘 생각 하다보면, 감정의 조절도, 위기의 극복도 그리고 이 시간도

잘 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시간을 살고 있는 지금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스스로가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면, 흔들리고 아픈 30대를 보내고 있어도 좋은 밑거름이 되고 좋은 시간이 될거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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