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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 전략 - 초원의 전략가들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생존 전략
스티븐 베리 지음, 권오열 옮김, 서광원 감수 / 서돌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세렝게티 동물들의 생존 전략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적용한 경영전략서라고 소개 되고 있지만 내 생각으로는 비즈니스 전략에 관한 책에 세레게팅 동물을 연관시켜 각 전략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책마케팅에 하나의 스토리를 제공하는 수단인듯 하다. 내용은 물론 훌룡하며 방대하다.
책은 쇠똥구리를 삶에 관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똥은 단지 생존의 문제가 아니야, 그건 명성, 성취, 자기만족, 그리고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일과 맞물려 있어. 평생 똥 속에만 처박혀 지내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몇 년만 더 이 일을 잘 해내며 나는 더 발전할 수 있고, 앞으로의 인생도 더 순조로워질거야.” 그러나 수많은 쇠똥구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그들이 벗어나려고 하는 바로 그 질퍽한 똥의 늪 속에 깊이 파묻힌 채 사그라지는 것을 목격한다. 대부분의 우리의 삶이 이런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삶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 숫자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뜨끔하면서도 가슴아픈 일이다.
이 책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흥망성쇠와 미래의 성장동력에 대한 패러다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비전을 유지하고(기린전략), 지식을 활용하며(코끼리 전략),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얼룩말 전략)하는 세레게티 동물들의 전략을 현실의 비즈니스에 적용하며 풀어나가고 있다.
책에 나오는 주요 동물의 전략은 아래와 같다.
- 기린전략 : 비전을 유지하라.
비전이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주도하게 하는 것이다.
- 코끼리 전략 : 지식을 활용하라.
우의 제품이나 시장 제공물, 고객과 잠재고객, 공급망, 우리 기업의 역사, 경쟁자, 더 넓은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지식이 필요하다.
- 얼룩말 전략 :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하라.
투쟁, 도주, 군집, 부동, 날뛰기 전략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위협에 대응한다.
- 하마전략 : 적재적소에 포진하라.
복수 브랜드 전략을 활용하면 마치 비슷한 여러 강에 거주하는 것처럼 복수의 틈새를 동시에
지배할 수 있다. 이것은 알프레드 슬로언이 GM에 적용했던 전략이다.
- 치타 전략 : 시장을 선점하라.
시장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며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
- 혹맷돼지 전략 : 취약점을 보호하라.
조직의 약점은 보호되어야 한다. 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지만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고객이 다른 곳이 아닌 당신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소로
요약된다.
- 사자 전략 : 협력 전략을 이용하라.
협력은 사적인 욕망을 뛰어넘을 수 있는 팀 정신을 필요로 한다.
- 코뿔소 전략 : 한 방향으로 계속 돌진하라.
돌격 전략이 가능하려면 비즈니스 건축물을 구성하는 제품, 사람, 재정, 절차, 기술, 마케팅
전략 등의 빌블록들이 적절한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 누영양 전략 : 다수 속의 안전을 꾀하라.
수적 우위에 입각한 전략은 위험 감소나 지배력 확보, 또는 이 둘 모두를 위한 것이다.
- 하이에나 전략 : 다른 누군가를 이용하라.
비즈니스에서 타인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은 불행한 환경 이용, 의존적 공급자 역활, 비주류
편승 전략, 아니면 단지 행운을 잡는 것 등의 몇가지 형태를 취할 수 있다.
- 악어 전략 : 잠행하라, 그리고 기습하라.
특수 목적의 제품 출시는 효과적인 잠행 및 기습 전략이 될 수 있다.
- 타조 전략 : 공격적으로 자신을 과시하라
작은 기업들의 타조 전략은 주로 크게 보이는 것이고, 큰 회사나 작은 회사 모두에게 타조의
허장성세가 항상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이 전략을 꺼내 들기 전에는 반드시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전략은 무엇이며, 우리는 세렝게티 12가지 동물 중에서 무엇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워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