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8법칙 - 왜 빈부의 차이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가
페터 노일링 지음, 엄양선 옮김, 김호균 감수 / 서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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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강조하는 8가지 법칙들이다.
 


제1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삶을 즐기기 위한 지출이 늘어난다

제2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타인을 위한 지출이 많아진다

제3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제4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돈보다 시간의 가치를 중시한다

제5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경제 활동에서 파생되는 부작용에 더 민감해진다

제6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제7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문제 해결 방식이 집단적이리보다는 개인적이다.

제8법칙 부가 증가할수록 재산권 침해보다는 인격권 침해를 더 심각하게 여긴다.


안타깝게도 나는 저자 의견의 많은 부분에 의문이 간다.
정말로 우리가 가진 부가 증가한다면 이 모든 변화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하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 와있다. 어느 면에서는 선진국이라 불러도 될만큼 어색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부에는 인색하고, 비록 기부문화와 기부금은 늘어나고 있지만. 노동시간은 국민소득에 비하면 너무나 과하고, 환경과 보건, 사회복지보다는 경제 및 개발 논리가 아직도 우선시 된다.
어쩌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부는 너무 단시간에 이룩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아직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주위에 개발과 투기로 늘어나는 졸부는 많지만, 노블레스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진정한 부자는 찾기 힘든 것처림 말이다.
문화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기본적인 생각의 차이 때문인지 서양(독일을 중심으로 서술된 책이므로)과 단순히 우리나라(동양문화권을 포함)와 맞지 않은 부분들이 있기에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다. 비록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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