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타 칼니스의 아이들 4
김민영 지음 / 황금가지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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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란 제목과 온라인게임 팔란티어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소개를 봤을때는 옥스타칼니스와 관련된 아이들이 -삼류 판타지 소설등에서 항상 주인공 자릴 꿰차는 10대- 온라인게임속에서 펼치는 그저 그런 모험담으로 생각으로 괜히 거부감이 들어 읽어보지 않으려 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산이었다. 책이 이렇게 빨리 읽히기는 처음이었다. 소문난 유명작가들처럼 글을 잘썼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글이 너무 매끄럽게 잘 읽혔다.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팔란티어란 게임이 실제로 있으면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만들어질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그만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득력이 있는 글을 쓴다. 비극으로 끝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 비극이다(뭔소리여 -_-) 결말은 굉장히 맘에 들었다. 근래에 본 소설중 결말이 가장 맘에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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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1
난텐 유타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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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멋진 에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을 좋아했던 나는 돈이 생기자마자 알라딘에서 카우보이 비밥만화책 두권을 샀다.
하지만 난 곧 만화책을 산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만화를 그린사람은 에니메이션 원화를 그린사람과는 다른사람이어서 그림도 엉터리고 구성도 엉망이었다.
그나마 갈수록 그림이 좋아지는게 조금 위안이 된다. 에니메이션 원화를 그린사람이 그렸더라면 좋았을 텐데.
내용은 에니메이션처럼 한 화씩 사건을 완결짓는다. 하지만 에니메이션을 봤을때의 감동은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물론 소리가 없는 만화가 감동이 적은건 당연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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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 -상
민병삼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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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마지막권만 없어서 상,중 두권밖에 보지 못해 아쉬웠다(책방에도 없고... 돈없어서 주로 도서관만 다닌다). 상,하 두권 은 상당히 괜찮았다. 작가가 장승업의 거취를 찾아나서 후손을 찾아내 이야기를 듣는 부분으로 대신한 서문은 장승업에대한 흥미를 돋구었다. 상,중 두권에는 몰락양반자제로 거지가 되어 구걸하고 다니는 주인공 장승업이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리는 어린시절~청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그려내고 있다. 두권째에서 열여덟살인데 마지막권에서 어떨지 궁금하다.

중간에 작가가 실수한듯한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오입을 하자고 승업을 꼬시던 기생이 갑자기 승업이 유명한 화가란 소릴듣고 갑자기 수줍은 막내가 된다 ㅡㅡ;;. 어이가 없다. 작가의 실수일까? 이 부분만 빼고 아무 불만 없이 잘 봤다. 언젠가 마지막권도 보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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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 바이러스
스즈키 코지 지음, 윤덕주 옮김 / 씨엔씨미디어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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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동안 일본소설답다고 생각했다. 느릿느릿한 지루한 문체. 하지만 마지막 구성, 반전이 이 지루한 공포소설을 재밌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다지 무섭다거나(환한 대낮에 읽어서그런지도?) 읽고나서도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그냥 괜찮은 책 한권 읽었구나 하는 느낌만 든다.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읽었었는데 후에 본 영화는 정말 좋았다. 무서웠다 ㅡㅡ;(일본 영화). 링2가 훨씬 재밌었다. 링2의 마지막을 읽고 학교가서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서 공부도 못하고 그날 하루종일 그생각만 했다. 마지막이 얼마나 멋있던지. 다른 인간들은 링1이 더 재밌었다는데 나만 이상한 인간인가...

하여간 둘 다 볼만한 소설이고 일본 소설중 한번쯤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영화도 한번 보길(안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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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라 1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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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님의 만화의 팬인 나는 미소라가 나오자마자 빌려(재정이 어려움 ㅡㅡ;)보았다. 일단 책이 보통 만화책보다 약간 작아서 잡기 좋은면도 있었지만 그림도 자세히 볼 수 없고 빨리 읽게되어서 아쉬웠다.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이다. 별것 없어보이면서 너무도 이쁘게 보이는 미소라.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꿈꾸는(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계속 망가지는...이런 부분들이 재밌다)미소라 라고 시작했지만 전혀 상관없는 랜탈클럽이 나오더니...중간쯤 가서 조금 관련있는 이야기가 나오는가 싶더니 아예 상관없는 다른 이야기로 바뀐다. 작가의 엉뚱함이 하늘을 찌른다.

아다치가 작정하고 맘대로 막그린 만화인듯. 아직 결말은 안봤지만 5권으로 허무하게 끝난다니. 그래도 재밌게 봐왔는데 정말 아쉽다. 내용상 10권 이상은 거뜬히 넘어가게 그릴것 같았는데... 다음 만화에선 터치나 러프처럼 그냥 스포츠 만화나 열심히 그려서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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