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타 칼니스의 아이들 4
김민영 지음 / 황금가지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란 제목과 온라인게임 팔란티어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소개를 봤을때는 옥스타칼니스와 관련된 아이들이 -삼류 판타지 소설등에서 항상 주인공 자릴 꿰차는 10대- 온라인게임속에서 펼치는 그저 그런 모험담으로 생각으로 괜히 거부감이 들어 읽어보지 않으려 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산이었다. 책이 이렇게 빨리 읽히기는 처음이었다. 소문난 유명작가들처럼 글을 잘썼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글이 너무 매끄럽게 잘 읽혔다.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팔란티어란 게임이 실제로 있으면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만들어질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그만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득력이 있는 글을 쓴다. 비극으로 끝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 비극이다(뭔소리여 -_-) 결말은 굉장히 맘에 들었다. 근래에 본 소설중 결말이 가장 맘에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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