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이의 시골생활 1 : 나의 고향 짱뚱이의 시골생활 1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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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은 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멋진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짱뚱이를 만나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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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 2 : 우리들의 놀이 짱뚱이의 시골생활 2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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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 생활우리들의 놀이/ 오진희




 

들과 산으로 뛰어다니며 천방지축 뛰어 놀던 짱뚱이가 드디어 학교에 입학을 했다. 새 학용품을 사서 너무 좋은데, 언니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 홀라당 빼앗기기도 한다. 그런데 자고 나면 마음이 바뀌어 너무 너무 속상해서 엉엉 울기도 한다. 거기에 짝꿍도 짱뚱이가 원하던 아이가 아니다. 과연 짱뚱이는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장뚱이의 학교 생활이 살짝 궁금해진다.

 

꽃피는 봄이 되면 참꽃을 따서 먹고 봄 소풍도 간다. 엄마가 정성껏 싸주신 도시락에 맛난 군것질 거리도 오랜만에 푸짐한데, 혼자서 다 먹어버리면 집에서 기다리는 동생이 섭섭할까봐 조금 남기는 것도 잊지 않는 속 깊은 아이가 바로 짱뚱이다. 그런데 짱뚱이는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왜 오빠들은 보물찾기도 잘 할까?

 

에고짱뚱이 눈에 다래끼가 나서 눈이 퉁퉁 부어버렸다. 다래끼가 나면 요즘 친구들은 병원에 가거나 약국으로 달려가는데, 우리의 짱뚱이는 또 엉뚱한 일을 벌린다. 과연 다래끼가 금방 나을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학교에 가도 짱뚱이의 개구쟁이 기질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너무 열심히 놀다가 결국 독감에도 걸렸다. 개구쟁이 짱뚱이가 또 어떤 일을 벌일지. 요즘같이 병원이 많은 것도 아닌데 금방 나을 수 있기나 할지궁금한 친구들은 부모님과 함께 짱뚱이가 기다리는 초록빛 시골로 놀러오면 좋겠다. 아마 부모님들도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서 좋아하실 거라 생각된다.

 

작가님이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없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들을 아주 많이 소개해 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는 시골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200만부 돌파 기념 리커버 시리즈 짱뚱이의 시골 생활은 편까지 계속 됩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s://blog.aladin.co.kr/785698288/1500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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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 1 : 나의 고향 짱뚱이의 시골생활 1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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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 생활나의 고향/ 오진희

 

 



전주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첫 교사 발령지인 지리산 자락에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살았으며, 공부보다는 자연에서 신나고 재밌게 노는 것이 훨씬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오진희(자칭 어른 짱뚱이라 칭함)작가의, 짧지만 강렬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탄생한 짱뚱이 시리즈를 만났다. 그는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연필을 잡을 수 없을 때까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한다.

 

짱뚱이의 시골 생활 시리즈 나의 고향에는 치마보다는 바지가 더 어울릴 정도로 천방지축인 개구쟁이 짱뚱이가 등장한다. 시골에서 들과 산으로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생활하는 유년시절의 짱뚱이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너무도 익숙한 현세대의 아이들에게는 자칫 먼나라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 기기 없이도 자연에서 놀이를 찾고 조금 부족함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가며 해맑게 살고 있는 짱뚱이를 보면서, 동심을 키워 나갈 수 있게 아주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도 바쁘다. 동네 꼬마 대장인 짱뚱이도 무척 바쁘지만, 유치원이나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노느라고 바쁘다.

 

비가 온 후에는 논두렁을 맨발로 다니며, 그 시절에는 많지도 않은 옷이 흙투성이가 되어도 개의치 않고 논두렁에서 미꾸라지를 잡고, 개울에서 가족들과 시끌법적 물고기잡이를 한다.

 

추석에는 아이들도 한 몫을 한다. 바쁜 어른들을 대신해 떡방앗간에 가서 줄을 서며 순번을 기다려야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음식을 나르기도 한다. 넉넉하진 않지만 서로서로 나누는 풍경이 너무나도 정겹다. 아무리 그래도 장뚱이는 엄마가 만들어 준 인절미가 제일 맛있지만.

 

추운 겨울 엄마와 떨어져서 밖에서 떨고 있는 강아지가 불쌍해 부모님 몰래 방에 데려와 재우기도 하는 걸 보면 요즘 아이들이랑 그리 동떨어지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봄에는 나물 캐고, 오월에는 토끼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고, 한여름에는 개울에서 언니· 오빠들과 물장구를 치고 논다. 온천지가 놀이터라 개구쟁이 짱뚱이는 몇 벌 안 되는 옷이 남아나지 않아, 때로는 옷 대신 담요를 두르고 집안에서 버텨야 한다. 이렇게 사계절 내내 자연에서 놀이를 찾아 해 저무는 줄도 모르고 뛰어놀기 바쁘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자연에는 놀이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책이 글자로만 나와 있으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겠지만, 아마도 지금의 아이들이 공감하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글과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으니,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서로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들려 주면서. 시냇물은 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멋진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짱뚱이를 만나보면 좋겠다. 이름을 말하는 순간부터 절로 웃게 되는 짱뚱이가, 추운 겨울에는 과연 무얼하며 긴긴 겨울을 재미있게 보낼까?



 

*200만부 돌파 기념 리커버 시리즈 짱뚱이의 시골 생활은 편까지 계속 됩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짱뚱이의시골생활#시골생활#짱뚱이#파랑새#나의고향#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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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 당신은 더 행복할 거고 더 잘될 거예요
김민진(김토끼) 지음 / 로즈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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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김토끼 에세이

(“당신은 더 행복할 거고 더 잘될 거예요”)

 

 



책은 우리들에게 늘 지식만 전달하는 게 아니다. 가끔 생각이 복잡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털어 놓을 용기가 없을 때에는 책에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삶이 버겁고 한없이 머리가 복잡한데, 책을 어떻게 읽느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분명 있을게다. 그러니, 그럴 때 읽는 책은 딱딱하거나 어려우면 안된다. 술술 읽히면서도 그 안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이 책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야는 그런 책이다.

 

일상을 소박하게 진솔한 문장들로 가득 채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힘들고 지친 하루 끝에 우울한 게 너무 많아서 뭐가 우울한지도 모르겠는 그런 날, 이 책에 실린 어느 한 문장이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망을 살며시 따라가 보았다.

 

그는 마음이 한 번 돌아서면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냉정해서가 아니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다가 도저히 불가능해져서 마침내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제부터 그런 이들의 심정도 모르고 독하다거나 냉정하다고 하면 절대 안 될 것 같다.

 

실은 나도 그런 편이다. 참고참고 또 참는 중인데 저절로 어떤 계기가 생겨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다가는 자신이 피폐해져 어쩔 수 없어 정리하기 때문에, 더 이상은 미련이 남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 뒤돌아볼 필요가 없다.

 

괜찮다고 하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을 때가 더 많고,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혼자 남겨질까 걱정을 한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앞에서는 아무 일 없는 척 웃어 보이지만 뒤돌아선 숨죽여 울기도 한다.(16)

 

이런 이들은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오는 것일 뿐이므로, 따뜻하고 다정한 말로 위로해 주되, 관계는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서서히 어긋나기 시작하는 것이므로, 사소한 것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기를 당부한다.

 

또한 저자는 살다가 때로 자신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지나치라고 한다. 자신은 정말 소중한 존재이므로, 그렇게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고 애쓰며 감정소모를 하지 말고,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타인과 비교하지도 말며 자신을 사랑하기를 간곡히 권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할 수 없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누군가 나를 안 좋게 볼 수도 있고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어렴풋이 짐작만 하는 것과 그 실체를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138)

 

그러니 자신을 곡해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가능하면 멀리하고, 그 시간에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공을 들이는게 맞다.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니라고또 누군가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차피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상처받고 상처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게 인생이라면,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감당하자고 감히 제안해 본다.

 

사람에게 더 이상 곁을 줄 수 없거나, 꿈을 꾸고 싶어도 꿈조차 꿀 수 없다고 생각되어 절망에 빠졌을 때는 사람과의 관계를 잠시 내려놓자. 그럴 때에 혼자 슬픔을 달래며 힘겹게 싸우지 말고, 이 책과 함께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그 속에서 자신을 찾고 위로와 응원을 받으며 당당히 일어서기를…….

 

유난히 굴곡 많은 인생을 살면서 세속의 잣대로 따지면 결코 성공한 인생이 아니지만, 난 지금이 좋다. 내 곁에 늘 나를 위로해 주는 친구()가 있어서. 그 정다운 친구가 한 명 더 늘었으니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

 

 

행복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꿈이 있다.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관심이 많다.

미래에 낙관적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가까운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용서할 줄 안다.

종종 여행을 떠난다.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간다.(75)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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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터 하우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혈연으로 맺어진 어느 가족 이야기
빅토리아 벨림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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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발자취도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을지도 모른다. 망설이지 말고 각자의 뿌리를 찾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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