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2 - 우당탕탕, 인공위성을 부탁해! 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2
앤마리 앤더슨 지음, 아트풀 두들러스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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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즐 선생님 반은 워커빌 초등학교 대표로 축구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하고 있다. 키샤가 종이 서류를 보느라 공을 미처 못 본 순간 조티가 재빨리 공중으로 날아올라 공을 골대 바깥쪽으로 찬다. 키샤는 오직 우주비행사캠프에 보낼 서류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시간이 되고, 프리즐선생님과 아이들은 문제가 생긴 인공위성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로 날아간다! 오직 우주비행사 서류에 제출할 사진찍기에만 여념이 없는 키샤는 멋대로 신기한 스쿨버스를 정지시키고, 우주쓰레기에 부딪힌 스쿨버스 엔진이 고장난다. 여러 쓰레기에 부딪힌 스쿨버스는 다행히 프리즐 인공위성으로 가고 여기서도 키샤의 사진 욕심으로 사고를 치고 만다.

정말 끊임 없는 사건사고 속에서도 아이들과 프리즐 선생님은 답을 찾고, 해결해 나간다.

신기한 스쿨버스가 정말 좋은 책인 이유는 과학적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들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이번 편은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해야 하는 순간에는 협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키샤가 팀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 처럼!

책의 말미에는 개념사전, 호기심 질문 부분에서 이야기 속에서 미쳐 풀지 못한 정보를 정리해 주는데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과연 앞으로 또 어디로 스쿨버스가 여행을 떠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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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1 - 조심해, 몬스터 식물이야! 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1
앤마리 앤더슨 지음, 아트풀 두들러스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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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학생 조티와 피오나 프리즐 선생님의 등장! 기존의 프리즐 교수님은 전세계와 우주를 여행하며 연구를 하러 떠났다.

변화를 싫어하는 아널드는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래의 프리즐교수님이 남아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갈라파고스제도로 간 아이들과 신기한 스쿨버스! 여기서 생태계의 연결과 외래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외래종은 나쁘다는 생각에 몬스터 식물을 갈라파고스 제도에 두고 오는 아널드! 그리고 급속도로 자라는 몬스터 식물! 과연 신기한스쿨버스와 아이들, 그리고 프리즐 선생님은 어떻게 해결할까? 읽는 내내 흥미진진 했다.
외래종이 침범하기 전에 아예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이번편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었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와 먼저 넷플릭스로 보았던 신기한스쿨버스 어드벤처편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보니 훨씬 좋았다. 영상은 스윽 지나가서 미처 보지 못한 부분도 있고 대사를 놓쳐서 이해 못했던 부분들도 책으로 읽으니 훨씬 수월했다.

그리고 모든 외래종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 꿀벌이 매우 소중한 외래종인 것처럼 새로운 사람을 너무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생태계는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시리즈! 앞으로 5권까지 나온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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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화장지 -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동시야 놀자 17
문근영 지음, 밤코 그림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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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은 거의 안보던 아이도 재밌다고 끝까지 보던 책. 아이와 동시 하나 씩 번갈아 읽으면서 동시도 자세히 보고 그림도 보면서 함께 동시를 즐겼다.

간단하지만 재미있고 계절감도 느끼게되는 동시는 슥 넘어가지 않고 내용을 한 번씩 곱씹게 되었다.

아이는 장난 삼아 단어를 바꿔서 읽기도 하고, 글 자체를 즐기며 그림의 작은 글 하나하나도 섬세히 읽었다.

특히 두루마리 화장지와 하늘은 요술쟁이를 좋아했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내용이 재미 있어서, 하늘은 요술쟁이는 무지개가 펼쳐지는 순간이라 어제 본 무지개가 떠오른다고 했다. 나무의 사칙연산은 정말 많은 것을 담은 내용이라 아이와 한참 곱씹었다.

동시를 읽으며 추억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글을 이렇게도 쓰는구나 배우기도 했다. 표현 방식이 어렵지 않고 일상 언어로 이루어진 동시라 아이도 나도 읽기 편했다.

아이가 동시를 어려워 하는데 이 책으로 조금은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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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6 - 수사자 아산테 창비아동문고 33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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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7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아산테 아저씨의 이름을 물려받은 와니니무리의 첫번째 사자 아산테. 아산테는 때가 되어 후루와 함께 와니니무리에서 나온다.

오랜시간 와니니무리를 보아온터라 아산테가 혹시나 다른 수사자에게 당하지는 않을지, 사냥을 하다가 다치진 않을지 가슴 졸이며 한장한장 가슴 졸이며 읽었다.

자신도 모르는 힘을 가졌지만 부드러운 아산테와 몸집은 작지만 꾀 많고 똘똘한 후루는 정말 다정한 형제였고,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같이 성장해간다.

우연히 만난 수사자 카카와 바바가 처음엔 잘해줘서 놀랐고, 다음에 만났을 땐 아산테와 후루의 모습에서 나도 함께 결연해졌다.

”지는 것은 부끄럽지 않아, 진짜 부끄러운 것은 도망치는거야“ 라는 대사는 내가 항상 아이에게 하는 이야기라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내가 하면 잘 안 될것 같아서, 질 것 같아서 되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면 언제나 붙잡고 이야기 하곤 했다. 도망치지 말고, 맞서라고. 해보지도 않고 뒤도는건 비겁한거야. 자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아무도 안본다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는 이유는 바로 네가 스스로 너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과 함께.

왠지 내가 아이에게 말하는 것들을 보는 것도 같고, 앞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나도 함께 벅차 올랐다.

아산테는 아산테만의 힘으로 앞으로 무리를 이루고 잘 살아갈거라 믿는다.
와니니무리도 이렇게 또 살아갈 것이다. 벌써부터 7권 내용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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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에게
최현우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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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시인의 작품 답게 그림책을 다 읽고서 마지막장에 시를 한번에 쭈욱 읽어보게 되었다. 시를 읽으며 앞에 보았던 동화책의 그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다시 한 번 동화를 되뇌이게 되었다.

너무 아름다운 내용이라 일부를 여기에 적어본다.

.

가장 쉬운 이름을 골라 주었지
다른 이름을 가졌던 네가
같은 상처를 생각할까 봐

마음에 드니?
내가 너와 살아도 되겠지?

.. (중략)..

늘 궁굼해
너는 나를 뭐라고 부르는지
네가 골라 준 나의 진짜 이름은

코코,
부르면 견딜 수 있는 다정함으로

세상보다 따뜻한 것을
한입 가득 물고서

.

동화를 함께 읽고 그림을 살펴보다가
맨 마지막에 이렇게 쭉 시만 적힌 부분에서 글을 읽어가며 나도 모르게 목이 메여 왔다.

내가 너와 살아도 되겠는지 되묻는 부분에서 요즘 따쉽게 반려동물을 사고 버리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너는 나를 뭐라고 부를지 궁금해 하는 부분에서 창비의 다른 동화책인 <팝콘>이 떠올랐다. 주인을 나쵸라고 부르던 팝콘. 이 부분에서 반려동물을 생명체 자체로 존중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견딜 수 있는 다정함이라는건 아마도 반려동물을 키우며 견뎌야하는 불편한 일들에 대한 무게가 아닐 까 생각했다.

함께 읽으면서 아이도 나도 왠지 모르게 몽글몽글하고 따뜻해져서 왠지 모르게 책을 꼬옥 안아주었다. 따뜻한 글에 따뜻한 그림체도 너무 잘 어울려서 푹 빠져들었다. 상황에 따라 시점을 멀리 또는 가까이 표현할 때 마치 동화책이 아닌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글도 그림도 너무 좋아서 잔상이 남는 좋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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