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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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 도장깨기로 선택한 책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읽으면서 점점 지쳐갔다. 작가가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조금은 우울하고 많이 가라앉는 내용 위주라 마지막 전까지 참고 읽다가 결국 그만두었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너무 침체되는 책이나 영상은 보지 않는 선택을 한다. 읽거나 보고나서 마음이 너무 가라앉으면 그 감정을 떨쳐내면서 힘이 드는 과정이 불편하다. 이상하게도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글을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주제로 글감이 떠올랐고 그대로 글을 써보고 있다. 내가 몇년간 고민만 하던 일을 실천에 옮기게 해준 책이니 참고 다 읽어보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만 내가 아쉽다. 산문은 작가와 마음이 맞아야 편하게 읽히는 터라 내 취향 하나를 더 안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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