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몸으로
김초엽 외 지음, 김이삭 옮김 / 래빗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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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SF 단편선인 <다시, 몸으로>는 더이상 몸을
소유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미래의 인간은 고통과 노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신을 시스템으로 이주하고 몸을 벗어나 자유를 얻었지만 몸을 통해 얻는 감각이 사라져버리자 삶의 이유를 못찾고 단체로 스스로를 없애기도 한다.
영혼이 몸과 몸으로 이어져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도 있고 인간의 몸 안에 로봇을 이식해서 사는 이야기도 있다.
어쩌면 정말 미래에 우리가 만날지도 모르는 미래를 살짝 엿본 기분이 든다.
AI가 인간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한다며 점점 여러가지 일들들 AI에게 시키기도 하고 이제 단순한 일과 정교한 일들은 인간이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의료용 로봇이나 안내로봇, 서빙로봇은 이미 많이 익숙해진 우리 삶에서 언젠가는 AI가 판단하는 대로만 사는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생긴다.
결국 명상하며 감각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고 죽음과 삶이 이어지는 이 삶은 인간의 고유한 것인데 이런 것들이 힘들다고 어렵다고 하나씩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가장 최신 SF 과학 소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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