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좋은 열한 살 : 똑똑하게 돈 쓰는 법 - 용돈편 노란돼지 교양동화
박현아 지음, 장경혜 그림 / 노란돼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주 받는 용돈이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이 경제 필독서로 손색없는 이 책은 돈의 역사부터 마케팅 원리, 합리적 소비와 착한 소비, 피해야 할 소비 습관, 기회비용의 개념, 용돈을 버는 방법,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그림자 노동까지 다양한 경제 개념을 다룬다. 용돈을 어떻게 쓰고 관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추천 도서다.

아이들은 용돈을 받자마자 다이소에서 장난감 하나를 사거나, 문구점에서 스피너 하나를 사고 나면 금세 빈털터리가 된다. 매일 붕어빵을 사 먹고 싶지만 용돈은 부족하고, 엄마는 ’당연히 해야 하는 집안일‘에는 용돈을 주지 않으신다. “엄마, 이거 하면 얼마예요?“라고 묻는 아이에게 엄마가 되묻는다. “그럼 너는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해주면 얼마를 줄 거니?” 이 질문에 아이는 입을 꾹 다문다. 평소에 아이와 부딪히던 문제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아이와 함께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의 개념을 비롯해, 아이들이 자신의 용돈과 소비 습관을 돌아보게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돈 관리가 서툰 초등학생들에게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책을 다 읽은 아이는 곧바로 봉투를 사달라고 하며, 돈을 모으기 위한 주제를 정하고 싶어 했다. 이렇게 아이가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정말 필요한 것을 스스로 쟁취하는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

문구점에서 충동적으로 소비하는 대신, 더 가치 있는 소비를 배우고 올바른 경제 습관을 익히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입문서로, 올바른 소비와 용돈 관리를 배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다음 권인 ‘돈이 좋은 열한 살: 야무지게 돈 모으는 법’을 읽으며 제대로 돈을 모을 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