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의 친구인 두더지, 그리고 여우, 말과의 대화를 통해 듣는 사랑과 우정, 친절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였다. 그림과 글이 절묘하게 어우려져 보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정말 이런 세계가 있다면 슬픔과 미움, 절망은 저 멀리에 있을 것 같은데 세상은 그러하지 않으니 더 먼 꿈만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보고 읽으며 마음을 위로받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