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한 행성에 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종 연구 기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아와 가족들은 다양한 외계인들과 함께 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우정과 협동의 의미를 깨닫는다.처음 외계인 학교에 간 지아는 서로 다른 문화와 생김새에 놀라기도 하지만, 곧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운다. 특히, 어른들이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진지하게 들어주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하다. 마치 작은 우주 공동체를 통해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단순히 외계인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지아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서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지아 가족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하며, 그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해 나가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