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가 좋아!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1
사이먼 몰 지음, 샘 어셔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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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특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그 설레임과 긴장감을 경험하지 않은 이는 드물 것이다. 자전거는 멈추면 넘어진다. 끊임 없이 다리를 움직여 페달을 밟아야만 자전거가 움직인다. 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도 쓰러진다. 나 자신만의 균형을 잡고 끊임 없이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야만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갈 수 있다.
그렇게 신나게 앞만 보고 달리다보면 그만 쾅 하고 넘어지게 된다. 멈춰서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을 보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본다. 어쩌면 자전거는 인생의 순리를 가장 닮았을지도 모른다.
멈추지 않고 계속 가다보면 무언가를 이루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앞만 보고 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고 만다. 그러다 넘어지면 툴툴 털고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보면 또 그렇게 굴러가게 된다.
간단하지만 잊고 살기 쉬운 것을 책을 통해 한 번 더 깨닫게 된다.
우리아이도 이제 그만 용기를 내고 자전거를 타봤으면 좋겠다. 같이 자전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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