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 - 마스다 미리 에세이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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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어린시절 에세이는 나를 어린 시절로 되돌려 놓았다. 여는 글에서 ‘최선을 다해 놀아 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어른이 된 지금도 이따금 행복한 기분이 들어.’ 라는 문구에서 이미 이 책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읽는 내내 아이와 큭큭 웃으면서 아이는 나는 이랬는데, 이건 좀 그렇다 하면서 첨언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엄마도 어릴 때 이랬냐고 물어보면 또 내 어릴적 모습을 떠올리며 아이와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곤 했다. 읽는 내내 아이와 행복한 기분이었다. 혼자 읽어도 재밌고, 같이 읽어도 즐겁고 어떻게 읽어도 내게 행복감을 가득 안겨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당신도 자신의 어릴적 모습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여행을 떠나서 어릴 적 나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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