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수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은 모두 놀이에서 나왔다‘ 책의 타이틀을 보고 이건 수학책이어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역시 재밌는 책이었다.수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수학 공식은 하나도 없고 내내 수학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공간 게임, 숫자 게임, 조합 게임, 위험과 보상 게임, 정보 게임을 어떻게 하고 규칙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책이다보니 아이가 먼저 스스로 책을 읽고 있었다. 분명히 엄청나게 두꺼운 수학책인데 너무 재미있다고 스스로 찾아 읽는 것이다!게임의 유래와 방법에 대해 설명이 적혀있으니 나도 모르게 푹 빠져서 하나하나 읽게된다. 실제로 아이와 책에 나온 게임을 해보기도 하고, 전략대로 하면 더 잘 이기는지도 보고 변종게임도 해보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 수학책이라는 부담이 있었는데, 막상 읽으니 그런 부담은 줄고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