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꼬리 잡으면 이야기가 시작돼!
곽미영 지음, 남주현 그림 / 만만한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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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익숙한 <씨앗>, <도토리>, <반달>, <아기 나무 작은 열매>, <여름 냇가> 동요의 내용을 이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 이 내용 아는 내용인데 뒷 이야기가 궁금했어! 내가 생각한건 이게 아니였어 라든지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하며 책을 읽는 즐거움이 한가득이었다.

무엇보다 동화를 읽으며 새롭게 알게되는 사실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도토리가 한 종류가 아니고 여러 나무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로 부른다는 사실도 알게되고 계수나무는 달콤한 향이 난다는 사실도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계수나무의 향이 솜사탕 향인건 예전에 숲해설에서 알게되어 우리가족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나오니 새삼 반가웠다.

귀엽고 따뜻한 동요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어서 동화 내용도 무척 따뜻하다. 읽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던 즐거운 ‘노래 꼬리 잡으면 이야기가 시작돼!‘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즐겁게 동요도 부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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