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취재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달은 그저 떠 있는 걸까 달이 왜 떠 있을까? 여러 질문들에 유쾌하게 답을 주는 인터뷰 형식의 동화책이라 색달랐다. 다 읽고 나면 달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은데 과학동화 느낌은 아닌 신기한 책! 달은 지구의 하나뿐인 위성이고, 지구의 바다를 끌어당기기도 하고 달빛을 비춰서 밤길을 알려주기도 한다. 사람들의 소원도 들어주는 따뜻한 우리의 친구 달. 달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내가 요즘 하늘을 덜 봤던가 하고 문득 올려다본 하늘의 달은 반달이 너무 선명하고 예뻤다. 달에 대한 지식도 쌓고 달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는 흔치 않은 책이라 그런지 여운이 꽤 오래갔다. 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볼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