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밖에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고 모두가 창밖만 하염없이 보던 시절이 지나고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자 아이는 드디어 신발을 신고 밖으로, 세상으로 나아간다. 오랫만에 만난 땅, 바람, 풍경, 새, 숲 등 모든 것들이 낯설고 새롭고 반갑다. 꽃도 나비도 동물 친구들도 만나고 즐겁게 한바탕 돌아다니다보면 어느 새 잠이 쏟아진다. 집에만 있다가 다시 밖으로 다닐 수 있게 된 기쁨을 한껏 따뜻하게 표현한 책이다. 글이 없는 그림으로만 된 책이라 내가 해석한 것과 다르게 다른 사람이 해석할 수 있고, 아이가 보는 시각도 다르기에 더욱 좋은 책. 연말연시에 따뜻한 곳에서 아이와 이 책 한권 읽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