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속 모두가 잠든 밤, 고양이 모는 잠이 오지 않는다. 뒤척이는 와중에 창문 밖에서 미소 짓는 빛을 발견하게되고 빛을 찾으러 떠난다. 부엉이, 새, 너구리, 멧밭쥐, 청솔모 등 다양한 숲속 친구들을 만나며 곰을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도움을 받으며 여행하는 고양이 모! 모는 과연 웃는 빛을 찾을 수 있을까?제주 서점과 책방에서 우연히 만난 ‘모 이야기’에 푹 빠져버린 나는 돌아오자마자 바로 책을 우리집에 들였다. 처음에는 어른 책인줄 알고 안 읽겠다던 아이는 몇장 읽어주자마자 내용과 그림에 푹 빠져서 결국 나중에는 아이가 혼자 빠져서 읽고는 ”너무 재밌어!!“라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림도 귀엽지만 글이 특히 재밌었다. 특히나 아래 문장은 나를 깊이 감동시켰다. ‘두려움이란 건 잘 알지 못해서 생기는 거야.어두운 숲속 괴물같이 보이는 나무도빛에 비춰 보면 그저 나뭇잎이 붙어 있을 뿐인 것처럼 말이야.’막연히 두려워 하지 말자! 아이와 같이 이야기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