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일깨우는 가장 좋은 책이 바로 위풍당당 여우꼬리가 아닐까?구미호 단미에게 매 권마다 새로운 꼬리가 등장하며 새로운 성격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에 매우 혼란스럽고 내 자신이 싫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은 그것도 내 자신임을 알게되는 이야기들이라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나도 질투를 처음 느꼈을 때 얼마나 당황했던가.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된다니! 쿨하게 넘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는 마음이 더 좁은 것 같고 여유도 없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던 것 같다. 그러다 서서히 마음을 들여다보며 적당한 질투의 힘으로 나를 사랑하며 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질투라는 것는 양면이 있는데 그 두가지 면을 어찌나 적절히 잘 표현했는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감정을 다루기 서툰 아이들에게 위풍당당 여우꼬리는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책을 읽으면 내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이야기가 술술 읽힐 것이다. 줄글을 보면 지레 겁 먹고 보지 않았던 아이가 스스로 줄글을 읽었다는 것만 봐도 이야기의 흡입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우리아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거부감 없이 줄글을 읽은 첫 책이 되었다. 고마워 위풍당당 여우꼬리!앞으로 또 어떤 감정들이 어떤 이야기들로 펼쳐질 지 너무 기대된다. 온가족이 푹 빠진, 어른이 읽기에도 아이가 읽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라 꼭 추천하고 싶다. 역시 믿고 읽는 아몬드 신원평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