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창비아동문고 329
안미란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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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도시에 사는 고양이 그냥에게 찾오는 여러 동물들은 각각의 사연이 있다.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 살던 곳에서 멀어져버린 북극곰, 산에서 나무가 점점 사라져서 살 곳이 없어져서 내려온 곰, 황조롱이 등 다양한 동물이 나온다. 하나같이 살던 곳이 없어져서 어쩔 수 없이 도시로 내려 온 동물들.

보면서 내내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우리는 어쩌다 그들의 삶의 터전을 없애게 되고 만 것일까. 어떻게든 도시에서 적응해서 살아가려는 동물들과 그 동물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인간들. 대비되는 모습에서 참혹하고 슬펐다.

그저 동물의 직업을 상담하는건가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각각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은 하나같이 깊어서 나도 모르게 읽다가 숨을 참게 된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도시에 사는 동물들과 갑자기 도시로 내려오는 동물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그리고 그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정말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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