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를 통해 배우는 과학 지식! 의좋은 형제에서는 광합성과 식물의 원리를, 땅이 흔들리는 까닭에서는 지진과 지질, 효녀 심청은 바닷 속 생물,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는 계절과 절기, 선비와 갈모는 기후변화, 훈장님과 꿀단지는 단맛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항상 예시를 들어서 아이에게 이해가 쉽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식물의 한살이 부분에는 지금 우리집에서 키우는 해바라기를 예로 들기도 하고, 지층에 대한 부분은 예전에 제주도 여행에서 봤던 지질단면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계절 절기는 마침 아이가 낮과 밤의 길이에 대해 물어보았던 것이 떠올라 관계해서 알려주었다. 이렇게 책과 관련된 예시를 들며 함께 설명해주면 아이의 이해도가 올라간다.익숙한 전래동화에 나온 내용으로 과학지식을 재밌게 알려주니 이해도 잘되고 아이가 몰입해서 보았다. 전래동화도 글이 재밌어서 술술 읽히고 지식도 딱딱하지 않아서 부담이 덜했다. 이미 아는 지식도, 모르는 지식도 전래동화를 통해 새롭게 접근하니 흥미로웠다. 그림체도 재밌어서 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도 있었다. 아이가 오자마자 스윽 훑어보고 재밌다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과학책이라고 지식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와 연계하여 알려주니 새로웠다. 과학을 처음 접하거나 과학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이 책으로 시작하면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