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우주탐험대라니! 게다가. SF소설이라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다. 역시나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린 이야기!핀 캐스피언은 우주정거장에서 살고, 우주에서 태어난 첫번째 아이다. 우주탐험대 소속이고 대장 애비게일 오바로, 기술자 엘리어스 카레라스, 경호원 베일 길, 로봇 포기와 함께 탐험을 떠난다. 행성이 17분 뒤에 폭발한다는 입이 없는 외계인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듣고 행성으로 가게 된다. 외계인들은 머리속에 생각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다른 생명체의 생각을 지배할 수 있었다!!! 생각을 조정당하게된 핀과 베일은 붙잡히고 나머지는 도망친다. 알고보니 외계인이 생각을 지배하여 서로 싸우고 행성을 나가게 만들고 이 행성을 독차지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남은 토끼가 행성을 폭발시켜서 당장 이곳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도망친 애비게일과 엘리어스, 포기는 털 뭉치 토끼를 만나게되고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우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우주를 탐험하는 아이들이라니! 친한 친구들끼리 탐험대를 꾸려서 여기저기 조사하는 놀이를 안해본 어린 시절이 얼마나 될까ㅎ 아이들이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도 좋았고, 서로 싸우더라도 화해하고 이해하는 모습도 훈훈했다. 아이들의 밤을 책임진 팟캐스트를 책으로 낸 것이라는데, 매일 이 이야기를 듣다가 끊고 자야했던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고충이 내게 전달되는 듯 하다.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듣다가 끊고 자야한다니! 꿈에서 내가 우주탐험대가 되어 탐험을 떠날 것만 같다. 흥미진진한 우주탐험대 이야기에 같이 푹 빠져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