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인공 지능 - 유튜브부터 자율 주행까지, 인공 지능의 모든 것
손종희 지음, 이주미 그림, 이주민 감수 / 현암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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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 듯 모를 듯 막연하게 이제는 일상에 파고든 바로 그 인공 지능에 대한 책이다.
인공 지능에 대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개념부터 윤리적인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접근해서 이야기한다.

사실 이미 우리 삶에 많이 들어 와 있는 인공 지능.
가까이에는 스마트워치, 인공 지능 스피커(요즘 대부분의 통신사 TV 연결 기기는 이미 스마트 기기다), 스스로 온도 조절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인공 지능으로 예술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얼마 전 예술 경매에 약 5억원에 낙찰된 그림이 인공 지능이 그린 그림이라는 사실로 전세계가 발칵 뒤집혀지기도 했다.
인공지능은과연 어디까지 인간의 영역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내용도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사실 윤리적인 문제가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기술은 이미 구현되어 있지만, 윤리적으로 사고가 나기 직전인 상황일 때 운전자를 보호할 것인지, 보행자를 보호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과연 누구의 판단일까. 자동차 판매 회사가 잘못한 것일까, 아니면 이 자동차를 선택한 소유주의 잘못일까. 아직 해결해야 하는 산은 많다.

인공 지능이 기술을 습득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인간이 입력한 값들을 기반으로 결과를 내보내는데, 나쁜 사람들이 나쁜 말을 학습시키면 인공 지능도 나쁘게 대답한다.
이를 보완하는 기술은 계속 연구되고 있다.

유투브나 넷플릭스에서 내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과연 계속 이렇게 내 취향만 보고 듣는 것이 좋을까? 다른 것들을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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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말투로 정말 다양한 부분에 대해 논해서 마음에 들었다.
인공 지능이 단순히 우리 삶에 이미 가까이 와 있어! 이런 부분에 있어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여서 더 좋았다.
정말 중요한 부분, 아직은 사람이 직접 판단하고 생각해서 인공 지능을 보완해 가야 한다는 것.
또 인공 지능이 대체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단순 업무이며, 인간은 조금 더 창의적인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기를.

사실 근래에 인공 지능에 대해 정리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논의되었던 부분이 거의 다 나와서 반가웠던 마음도 컸다.
책의 내용이 현재 기술 기반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인공 지능에 대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다.
단순히 아 이 기능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좋다.

인공 지능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한 권으로 충분히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아이가 정말 흥미를 가지고 너무 열심히 보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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