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브랜드 Nothing but Brands
노찬규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좋은 브랜드를 사랑한다. 내가 말하는 좋은 브랜드는 좋은 철학을 일관되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녹여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비주얼적으로 훌륭하게 보여주고 고객에게 감동을 줘서 사랑받는 브랜드이다. 좋은 브랜드를 만들려면 단순히 제품만 잘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 분야에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살아나도록 해야 해서 생각만해도 머리가 어지러워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알면 알수록 브랜드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고 그래서 모호한 개념을 잡고자 브랜드에 관련된 책은 가급적 많이 읽으려고 한다. 

이 책은 SK그룹 노찬규 부사장의 브랜드 관리 방법론을 담고 있다. 저자의 브랜드에 대한 꼼꼼한 노트 정리를 보는 것 같다. 1장에는 브랜드에 관련된 개념이나 기본 정의가 정리되어 있다. 읽어보면서 브랜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다시한번 정리해볼 때 좋다. 2장은 이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관리 프로세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브랜드 관리 프로세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그것을 점점 정교화해가면서 커뮤니케이션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각 브랜드별로 아이덴티티 구축 전략을 어떻게 가져갔는지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목표나 타겟고객에 따라 이런 것들이 다 다르므로 정답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3장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대해서 다르고 있다. 특히 미디어 홍보 부분이다. 저자가 홍보관련해서 일을 했기 때문에 SK의 실 홍보 전략에 따른 예시 자료를 같이 볼 수 있다. 

브랜드 홍보에 관련된 저자의 모든 경험을 잘 정리해 놓은 책 같다. 홍보 마케터들의 좋은 교재가 될 듯 하고 특히 마지막에 SK 브랜드 관리 사례에 대한 PPT문서를 보면서 홍보 회사에 일할 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도 공개해주셨다.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고 인지시킬 것인지 이 브랜드는 단지 기업에서만 할 일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1인 브랜드 시대가 될 수도 있다. 각자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관리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 앰비션 - 야망을 현실로 만든 여성의 성공 전략
셸리 아샹보 지음, 이초희 옮김 / 일므디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셸리 아샹보는 IBM에서 오래 근무한 후 실리콘 밸리의 메트릭스트림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14년간 성공적으로 이끈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 어떻게 보면 IT업계의 리더상으로 딱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 자리에 올랐을까? 오늘날의 그녀를 만든 그녀의 경험, 생각, 전략, 행동을 이 책에 담았다. 

어릴적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녀는 타고난 환경이 성공에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방해는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가치관으로부터 그녀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짜고, 적절한 기술을 개발하고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고 매일 목표에 맞는 선택을 내린다면 운도 키울수 있고, 준비되었다면 그 기회를 당당히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면 증후군이나 안 좋은 결과가 나올때도 자기탓, 남탓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믿고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라고 한다. 

그녀는 늘 지혜롭게 선택하고 위기도 현명하게 잘 버티면서 넘긴거 같다. 자신이 IT영역이 맞다는 걸 안 순간 목표를 IT업계의 CEO로 정하고 그 길에 빠르게 가기 위해서는 영업직에 도전한다. 와튼스쿨 출신이기에 월스트리트나 P&G 브랜드 매니저를 가는 주변 친구들에 비해 다른 길임에도 그녀는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전략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한다. CEO가 되고 나서도 그 위에 이사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목표를 또 수정하며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목표설정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인생이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지만 자기만의 큰 그림 계획이 있다면 어느 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늘 삶의 소소한 일에서도 교훈을 찾아내며 인생을 늘 옳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다. 현시대의 지혜로운 여성상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흔들릴 때마다 이 책의 에피소드를 찾으면 마음을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다마모토 쥰이치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주제는 한마디로 '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 이다. 기분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하다.

최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그게 기분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분이 나도 좋고 싶지만 안 좋은 것은 외부환경이나 사람의 영향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기분을 금방 회복할 수 있는 자기만의 루틴이나 습관이 있으면 된다고 한다. 만약에 나쁜 감정이 느껴졌다면 그 감정 역시 소중히 생각하며 들여다본다. 왜 그런지 그런 감정도 소중히 여겨야 진짜 원인을 알아내서 해결책을 찾아내고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추구하는 인생목적은 무엇인지를 언어로 표현해보라고 한다. 언어로 표현하면 더 명확하게 표명하는 것이니 그런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제껏 내 감정을 주변 사람들이 공격하는데 반응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거나 하면서 휘둘렸던 것 같다. 내 감정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지향점이나 단단한 나의 축이 있다면 그게 크게 내 감정을 상하고 그로 인해서 내 하루의 기분이 엉망이 되서 아무일도 못하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  

기분 관리를 위해서 하루의 기분을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계속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기분좋음을 가지고 목표에 집중해서 일을 잘 해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또 모여들여 더 큰 성공을 만드는 것이다. 기분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내 주변에도 기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두고 기분 나쁜 사람들은 멀리할 것이다. 나의 소중한 기분을 잃지 않을 것이다. 좋은 클리닉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 기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 - 자신과 고객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나는 누구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가' 계속해서 이런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어느샌가 우리 주변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가 꽤 많이 들리고 있고 라이프스타일 샵이라는 것도 많이 생겼다. 막연히 생활소품을 파는 곳이 라이프스타일 샵인가 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훨씬 넓은 개념이었다. 누구나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는 거고 그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또 그와 비슷한 라이프를 동경하는 사람이 구매한다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성립될 수 있을 것이다. 이거는 꼭 물건만 파는 것은 아니고 서비스, 지식, 콘텐츠 등 다양하게 있을 것이다. 

이렇게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정리가 되니 그러면 나는 내 라이프스타일의 근간이 되는 나의 가치관은 무엇이고 그게 비즈니스가 될 만한 가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즈니스가 되려면 내가 그만큼 그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여야 하는데 그렇게 자신있을만한 영역이 없었다. 경험을 너무 얇게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상품화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지 기획서 폼도 제시해준다. 아직은 제대로 적지 못했지만 초안을 작성해보고 점점 업데이트해보려고 한다. 어떤 식으로 나의 가치관을 더 정립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할지 제시해주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나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무한상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만큼 영감도 많이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그리고 실질적인 예시도 많이 알려줘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질문
장윤진 지음 / 에디토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트리니티 필라테스 스튜디오 & 아카데미의 장윤진 원장의 고객관리법에 대한 책이다. 어떻게 영업하지도 않고 가격할인도 없이 코로나 위기에도 재구매율 85%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고서는 정말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진심으로 준비하는 것에 통했구나 싶었다. 필라테스를 다녀보면 사실 시설도 중요하지만 선생님과의 대면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선생님이 좋으면 계속 다니고 싶어진다. 나의 경우도 집 가까운 곳에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생겨서 옮기고 싶어도 뭔가 선생님과 그 공간에 마음이 안가는 경우가 있어서 옮기지 못한 경험이 있다. 

장윤진 원장은 고객이 오기 전에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해야 할지 마인드셋부터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신뢰를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그 답으로 청결과 정돈을 생각하고 그것을 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두번째 고객이 온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위해서 사장부터 솔선수범하여 인사하고 좋은 말을 건네는 것을 일상화하고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었다. 고객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객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철학을 정했다. 고객을 물론 직원까지도 상처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였다. 고객을 분류해서 각각에 맞게 솔루션을 만들어 재구매를 이끌었다. 가격할인이 아닌 그 가격에 맞는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도 실력과 인성을 중시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두면서 퇴사하는 직원의 말도 귀기울여 들었다. 

그녀는 나의 고객에게 정성을 다해서 고객을 생각하며 필요한 것을 갖추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인간적인 노력에 사람들은 쉽게 필라테스를 떠나지 않게 된다. 이런 서비스를 갖춘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떠나도 다시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이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았었던 오프라인 공간임에도 이렇게 고객을 진정으로 생각한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이 있었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