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할게요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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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랑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된다.
📙편지할게요 | ✍️정영욱 작가 | 🕋부크럼출판사

이 책은 @yozo_anne 님을 통해 @bookrum.official
에서 #도서협찬 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무르 익어가는 가을 따뜻한 책 선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지 봉투를 닮은 표지,가을빛을 머금은 브라운 컬러.책을 펼
치기도 전에 오래된 편지 한 통을 건네받은 듯 마음이 설렜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를 통해 깊은 울림을 받았던 정영욱 작가. 두 번째로 만난 그의 책은 10주년 기념 전면 개
정판으로 돌아온 편지할게요.

📖지나간 사랑,지금의 사랑,아픈 이별과 행복했던 순간들.사
랑의 모양도 크기도 저마다 다르지만,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수많은 감정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것만 같았다.그때
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도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순간이 있다.상처받은 마음이 앞서 상대의 입장에 서볼 여유조차 없었던 날들. 하지만 삶의 여러 계절을 지나고 나면 그 사람의 마음도, 그때의 선택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아프
기만 했던 기억이 어느 날은 애잔한 그리움으로,또 어느 날은 마음 한편에 고이 간직하고 싶은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도 한
다.

그래서 이 책의 사랑은 마냥 슬프지만은 않았다.잔잔한 울림속 에 따뜻함과 안타까움, 애처로움이 함께 스며 있어 어느 이야
기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한 문장,또 한 문장을 읽을 때
마다 찰칵,찰칵.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듯 내 곁에 머물렀
던 사람들,스쳐 지나간 인연들,그리고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생각해 보면 수많은 '한때'라는 지나감이 여 오늘의 내가 된 것이다.지나갔고,지금도 지나가고, 앞으로도 지나갈 시간들.그래서 삶을 물 흐르듯 살아간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서로의 기억 속에 남게 될 오늘이라면,조금 더 이해하
고 배려하며 예쁜 말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함께하는 순간만큼은 좋은 곳에서 웃고, 소소한 하루를 즐기며 훗날 돌
아보아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기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
다.

작가는 마지막에 서로의 한때를 간직하고 각자의 여행에서 아
름답기를 이야기한다.이제는 슬프지 않아도 여전히 애잔한 기
억들.그 기억들마저 내 삶의 한 조각으로 품고 앞으로 걸어가
고 싶다고..

🍁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좋아하는 음악 한 곡을 틀어놓고 잔잔한 애잔함과 그리움, 그
리고 사랑의 이야기에 잠시 머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어쩌면 책 속 어느 문장에서 잊고 지냈던 당신의 '한때'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jimichooo1 | "지"혜로운 "미"녀가 "추"천하는책

#에세이추천 #가을에읽기좋은책 #북스타그램 #지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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