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맨 - 뉴욕의 컨설턴트에서 시골 우체부로, 길 위에서 찾은 인생의 진짜 목적지
스티븐 스타링 그랜트 지음, 정혜윤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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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일맨
✍️ #스티븐스타링랜트
@woongjin_readers 에서 선물받은 에세이 감사합니다.읽는 동안 마치 한 편의 소설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2020년 3월,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던 시점에서 출발한다.뉴욕의 컨설턴트 회사에서 전략 책임자로 일 하던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일을 잃게 된다.코로나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길을 선택한 한 사람의 이야
기,그리고 그 길 위에서 다시 삶을 배워간다.

📖 그의 삶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길,시골 우편 배달부의 삶을 시작한다.책상 앞에서 전략을 짜고 컴퓨터를 두드리던 그는 비가 오든 눈이 오
든 시골길을 달리며 우편을 나르는 육체 노동을 한다.비
포장 도로를 달리다 차가 구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길을 헤매기도 하며 우편물을 분류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시 행착오를 겪는다.

📖 일을 시작했을 때 캣이라는 동료가 많은것을 가르쳐
준다.10번 구역과 3번 구역을 함께 돌며 보냈던 열흘 남 짓한 시간은 그가 우편 배달부로 한 해를 버텨내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또 다른 동료 다이아나와의 관계 속에서 도 일을 함께 해내는 태도와 겸손을 배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문득 클레어 키건의 소설이 떠올랐
다.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사람의 삶을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고 울림을 주기 때 문이다.이 에세이 또한 그렇다.

📖우편 배달을 하며 몸은 힘들지만 바쁜 도시의 삶에서
는 미처 보지 못했던 자연의 풍경과 사람들 얼굴을 마주
하게 된다.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작은 친절이 마음을 따
뜻하게 한다.스타벅스에서 일하던 여성 매니저가 건네
주던 커피,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받았던 커피.
💡우리는 살아가며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 속 에서도 작은 온정이 있기에 다시 버틸 힘을 얻는 것이 아 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마다 그의 손을 붙잡아 준 사람
은 바로 아내다.우리가 곤경에 처했을 때 우리를 사랑하
는 사람들은 어둠 속으로 우리를 찾아 온다.우리가 도움 을 청하기만 하면 손전등과 견인줄을 들고 우리에게 와 줄 것 이라고 말한다.
💡이 장면을 읽으며 어쩌면 인생의 진짜 성공은 무엇을 이루느냐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나를 찾아와 줄 사람이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중요한것!

📖 지금 이 시간 속에서 자신의 몸 안에 온전한 정신으
로 존재하는 것,온전한 자아로 살아가는 것.그것이 하나
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그리고 그 선물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것도..책의 마지막에서 그는 미국 우정
국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감사 인사를 전 한다."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는 사람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결국 역경 과 고난을 이겨내는 힘 역시 사람에게서 온다는 것을 느 낀다.묵묵히 곁을 지켜준 아내,함께 일하며 배움을 준 동 료들,길 위에서 만났던 따뜻한 사람들.어쩌면 그가 컨설
턴트 회사에 계속 있었다면 깨닫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일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버티게 해주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지금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도 조용한 용기를 건넨다.어
떤 일이든 처음에는 낯설고 두렵지만 막상 한 걸음 내딛
어 보면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을 일깨워 준다.

💞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길 위에 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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