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 - 공간에 가치를 더하고, 경험을 설계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징
목경숙 외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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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를 운영했던 그 2년이라는 시간은,나에게 참 많은 걸 가르쳐준 시간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내가
떠올랐고,손바닥을 치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아,이걸 그때 미리 알았더라면!”하는 마음과“맞아,나도 이렇게 해왔었지.”하는 공감이 함께 몰려왔다

💡 매장은 ‘예쁘게 꾸미는 곳’이 아니라 스토리를 담는 공간 책에서 말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징은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다.고객의 시선을 머물게 하고
변화된 공간이 더 매력적인 인상을 남기도록 만드는 작
업이된다.

나도 5일에 한 번,길면 일주일에 한 번은 매장을 완전히 뒤집어 엎었었다.벽걸이 위치,조명각도,테이블 높이..컨
셉을 유지하기 위해 혼자 작은 설계도를 그려가며 동선 을 짜고 또 다시 바꾸고.손님이 저조하다 싶으면 과감히 다른 분위기로 재정비하는 일도 참 많았었다.

🎨 공간이 먼저 마음을 이끈다책에서“상품보다 먼저 공 간의 분위기가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말에 정말 깊이 공 감했다.매장에 들어오는 순간 고객의 시선을 어떻게 움 직일지 늘 고민했었다.니트를 어디에 둘까?코트는 어느 높이가 적당할까?소품은 낮게,그리고 점점 손 높이에 닿 도록.그 모든 흐름이 ‘구매까지 가는 여정’이라는 걸 느 끼며 일했다.

그리고 색감.조명도 중요하지만 색의 배열,그 조화가 얼 마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지…책의 컬러 전략 파트는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코카콜라의 빨강,환타의 주황,스
타벅스의 초록처럼 브랜드의 핵심가치는 결국 색으로도 기억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죠.

🧩 진열은 기술이 아니라 전략이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온 후 손이 ‘절로’가게 만드는 게 핵 심이다.그래서 강렬한 비주얼 요소나 신상품을 앞에 놓 고 소품은 낮고 중요 제품은 높게 배치하는 식으로 일주
일에 한번씩 시간을 내서 매장을 새로 디자인하곤 했다.
명절엔 명절 분위기 소품을,크리스마스엔 트리와 작은 오너먼트들을 직접 들여 놓으면서 매장이 가진 스토리가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 고객은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산다
오늘날 고객은 단순한 소비를 위해 방문하지 않는다.그 공간에서 받는 감정,경험,그리고 판매자와의 유대감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을 만든다.

내 경험에 단골 고객님이 330명이 넘을 정도로 한 분의 스타일을 완성해드리는데 몇 시간이 걸려도 짜증난적 단 한번도 없었다.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했고 내가 진심
으로 옆집 언니처럼 대하니 고객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대해주셨다.오히려 그 시간이 참 행복했다.

장사가 안된다고 툴툴거리는 사람도 많고,자리를 비우
는 분도 있었지만 나는 그럴 시간에 연구했고,더 나은 진 열을 고민했고 결국 온라인 판매까지 넓혀서 일주일에 4 일 야근을 할 정도로 몰입했다.마지막엔 탈진하듯 쓰러지기도 했지만,그 시절은 지금도 제 인생에서 가장 반짝 이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 서비스는 결국 ‘마음의 온도’
상품의 퀄리티만큼이나 그보다 더 서비스의 힘이 크다는 사실이다 매장을 운영할 때 고객의 마음을 살피고,그분
만의 스타일을 찾아드리고,편안하게 머물게 하는 그 모
든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경쟁력이었는지 깨닫게 해준 책이다.당신은 고객의 마음속에 어떤 장면으로 남고 싶
습니까?”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현재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분
들,그리고 브랜드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분명히 큰 도움 이 될 거예요👍

이책은 @chae_seongmo 통해 @ziummedia
에서 #도서협찬 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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