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머니인류의역사
처음 이 책을 들었을때,두꺼운 경제책이라 읽기전에 살
짝 움츠러들었다.경제라는 주제는 늘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막상 펼쳐보니 예상했던 경체책과는 달랐다
.숫자가 아니라 삶을,이론이 아니라 마음을 건드리는 글
이고,그래서인지 읽는내내 책속으로 깊숙이 끌려갔다.

🖋 #데이비드맥윌리엄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6위로 손꼽히는 인물로 지식과 권위보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돈이라는 가장 차가운 도구처럼 보이는 것을 가장 인간
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
이 책을 읽다가 중간쯤 마지막 장부터 거꾸로 읽기 시작
했다.오늘의 금융 시스템과 자본의 흐름에서 출발해,금
융위기의 심리와 파생상품의 세계를 지나,히틀러가 영
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위조지폐를 폭탄처럼 뿌릴 계획을
세웠던 역사까지 되짚고,찰스다윈이 철도주식 실패 속
에서 불확실성과 생존의 원리를 더 깊이 깨달았다는 사 실을 처음 알게되어 무척 흥미로웠다.진화론의 사유가
자연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경제의 파동속에서도 자 라났다는 사실이 어떤 묘한 위로처럼 다가왔기 때문이다
.“천재도,우리도,모두 돈 앞에서는 같은 인간이구나.”

📖
그리고 미국 공화국의 달러가 어떻게 국가 부채를 신뢰
로 전환하며 만들어졌는지를 읽고 있을 때,세금에 반발
하며 사람들이 총을 들고 나섰던 위스키 반란이 눈을 사
로잡았다.술 한잔에 담긴 욕망과 정의감이 그 거대한 나
라를 흔들었다니!이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돈은 늘 역사의 뒤에서 가장 강하게 움직여 왔다는 사실을 깨
닫게 된다.비록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문명을 돌려온 진
짜 동력은 군대도,종교도,사상도 아닌 오래된 신뢰의 기
술,돈이었다.

📖
로마의 신용경제,중세의 어둠 속에서도 끊이지 않던 장
부의 기록들,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며 권력의 중심이 이동했던 순간들,네덜란드의 항구에서 처음 열렸던 주
식 시장,예술의 황금기 뒤에 감춰져 있던 자본의 불꽃까
지.돈은 늘 문명의 톱니를 조용히,그러나 확실하게 굴려
왔다.

📖
그리고 우리가 지금 딛고 서있는 현실도 비추어준다.부
동산이 오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주식창이 빨갛게
물들면 어제보다 더 대담한 사람이 된것처럼 느끼는 우 리 마음.부자가된건 아니지만 부자가 된 기분을 얻었을 뿐인데도 심장이 가벼워지는 그순간.경제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감정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장
면이다.하지만 거품이 꺼지고 나면 남는건 떨어진 자신
과 붙은빚,그리고 커져버린 두려움이다.부는 위로 흐르
고 불안은 아래에 쌓이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뒤늦게 깨닫는다.

이 책을 아내이자 소울메이트인 시안스마이스와 함께 썼 다는 사실은 돈의 심장에는 늘 누군가와의 신뢰와 관계 가 뛰고 있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남겨준다.

💡
이 책을 읽고 돈을쓸때 한 번 더 멈춰보게 된다.지금 무 엇을 믿고있고 어떤 세계를 지지하고 있으며 누구를 향 해 걷고 있을까.돈은 그저 사라지는 숫자가 아니라 내 마 음과 방향을 보여주는 작은 표식처럼 느껴진다.돈을 따 라가다 보니 결국 가장 선명하게 보인건 나 자신,마인드 내가 연결된 사람들이다.돈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인 간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마음에 자리 잡는다.

이책은 @chae_seongmo 를통해 @for10up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경제인문학 #경제책추천 #역사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감성서평 #책스타그램 #책추천 #독서기록 #독서 #부의심리학 #심리경제학 #금융역사 #$ #주식역사 #위스키반란 #다윈과경제 #책읽는하루 #읽고싶은책 #독서스타그램 #책추천 #도서추천 #지미추 #책덕후 #지혜로운미녀가추천해주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